피아졸라 100주년 퀸텟 내한 공연
PIAZZOLLA 100

2021년은 피아졸라 탄생 10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이에 소셜베뉴 라움에서는 ‘탱고’를 주제로 열정과 화려함을 가득 담은 스페셜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준비했습니다.   바로 아르헨티나 정상급 탱고 연주자들로 결성된 ‘피아졸라 100주년 퀸텟’ 내한 공연입니다.   2019년 내한 공연 당시 전석 매진을 기록했던 ‘퀸테토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당시 멤버이자 2019 라틴 그래미 어워드에서 최고 앨범상 수상자인 라우타로 그레코와 크리스티안 사라테가 ‘피아졸라 100주년 퀸텟’으로 다시 돌아와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라우타로 그레코는 아르헨티나를 대표하는 반도네온 거장 4인 중 한 명으로 선정되기도 했던 ‘살아있는 전설’입니다. 아르헨티나의 저명한 음악가들을 위한 ‘카를로스 가르델상’과 앨범으로 ‘2019 라틴 그래미 어워드 탱고 앨범상’을 수상했으며 올해에는 <100 AÑOS> 앨범으로 2021 라틴 그래미 어워드 앨범상에 노미네이트된 바 있습니다.     피아노의 크리스티안 사라테는 16세에 세계적인 꼴로르 탱고 오케스트라의 피아니스트로 데뷔하여 탱고 거성들과의 수많은 활동을 통해 가르데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또한 탱고 오케스트라, 아르헨티나 국립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의 음악감독을 역임했으며 새롭게 결성한 퀸테토 레볼루시오나리오 <100 AÑOS> 앨범으로 그레고와 함께 2021 라틴 그래미 어워드 탱고앨범상에 노미네이트되었습니다.    바이올린의 안토니오 유는 생전 피아졸라 퀸텟 멤버였던 페르난도 수아레스 파스의 수제자로서 아르헨티나, 일본을 주무대로 활동했습니다. 안토니오 유 퀸텟(아르헨티나), 누에보 탱고 커넥션 (일본), 퍼시픽 탱고 오케스트라(한국, 일본), 그란 탱고 콰르텟(프랑스) 의 리더로 활동하였고, 거장 료타 코마츠와 함께 강남심포니, KCO, KT챔버 오케스트라와 협연하였습니다.    일렉트릭 기타의 에스테반 팔라벨라는 반도네온 거장 네스토르 마르코니 퀸텟과 전설적인 퀸테토 레알 멤버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세자르 살간과 파블로 아그리, 엘 아랑께 같은 탱고 거성들과 자주 공연을 올렸습니다. 팔라벨라 또한 올해의 라틴 그래미 어워드 앨범상 후보에 오른 <100 AÑOS> 앨범 작업에 그레코(반도네온), 사라테(피아노)와 함께 참여한 바 있습니다.    콘트라베이스를 맡고 있는 파블로 모타는 탱고 피아니스트 거장인 호세 페페 모타의 아들로, 부친의 앨범 레코딩과 공연 뿐 아니라 아르투로 산도발, 왈테르 리오스, 호세 페페 콜란젤로 등 탱고 거장들과도 자주 한 무대에 올랐습니다. 현재는 아르헨티나 국립 교향악단 베이스 주자로서 오케스트라 지휘자 및 작곡가, 베이시스트로도 활약하고 있습니다.    피아졸라 100주년 퀸텟은 반도네온, 피아노, 더블베이스, 일렉트릭 기타, 바이올린으로 구성됐습니다. 이는 피아졸라가 살아 생전 가장 아꼈던 구성이자 그의 음악을 가장 잘 표현하는 앙상블이지요.   이번 피아졸라 100주년 퀸텟은 리베르 탱고, 망각, 천사의 밀롱가, 천사의 죽음,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사계 중 여름과 겨울, 혁명, 안녕 아버지 등 유난히 대중의 사랑을 많이 받았던 곡들 위주로 프로그램을 꾸려 관객들의 크리스마스 이브 저녁을 열정과 낭만으로 가득 채워줬습니다.    유럽이 사랑한 성악가이자 스위스 바젤 오페라 하우스의 전속 주역의 주인공인 바리톤 이응광이 스페셜 게스트로 함께 했습니다. 여기에 스트링 콰르텟(바이올린 박재준, 장은정, 비올라 김재윤, 첼로 김대준)도 함께 하여 한층 더 풍성한 크리마스 갈라 콘서트로 뜨겁게 마무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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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응광 x 이지혜
언제나 사랑

지난 11월 25일 바리톤 이응광과 뮤지컬 배우 이지혜의 로맨틱 콘서트 <언제나, 사랑>이 열렸습니다.   바리톤 이응광은 “그의 소리를 한번 들으면 그것에서 쉽게 헤어 나올 수 없다”는 유럽 비평가들의 찬사처럼, 서정적인 보이스와 섬세한 테크닉으로 관중들의 귀를 사로잡는 차세대 성악가입니다.    그와 듀엣으로 나선 이지혜는 맑은 음색과 화려한 기교를 모두 갖춘 소프라노 뮤지컬 배우입니다.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팬텀>, <레베카> 등 다양한 작품에 주조연으로 출연하며 K-뮤지컬을 대표하는 여배우죠.     원래는 가을의 문턱인 9월에 두 사람의 로맨틱한 무대가 열릴 계획이었지만, 거리두기 단계 격상으로 인해 아쉽게 11월로 공연을 미뤄야만 했습니다. 그런 기다림 끝의 만남이었기에 이번 <언제나, 사랑>은 더 특별하게 다가왔습니다.  공연 당일 저녁, 늦가을의 정취를 가득 담은 라움의 풍경은 무척이나 아름다웠습니다. 이응광, 이지혜가 불러주는 로맨틱한 세레나데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었을까요. 특히나 이번 공연에서는 연인, 부부 등의 커플 관객들이 많았답니다.    이미 타이틀명에서 알 수 있듯이 이번 공연의 주제는 ‘사랑’입니다. “살면서 많은 어려움과 고통을 마주하게 되지만 항상 사랑을 통해 극복할 수 있었다”던 이응광의 말처럼, 관객들도 그러한 순간을 ‘추억’하고, 이번 공연이 추억할 만한 ‘기억’이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사랑을 주제로 정하였습니다.  “날이 갑자기 추워졌는데도 자리를 꽉 채워주셔서 많이 설렙니다. 어떤 곡을 할까 고민도 많이 했는데, 치유가 되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영혼을 담아 부르겠습니다.”  이응광은 슈만이 사랑하는 아내 클라라에게 결혼 하루 전 바친 세레나데 ‘헌정’, 상대에게 모든 것을 바친다는 내용의 오페렛타 <가스파로네> 속 ‘흑장미’ 와 같은 정통 클래식 음악부터 뮤지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의 ‘오늘밤’,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의 ‘오 내 사랑’까지, 사랑을 주제로 한 아름다운 노래들을 관객들에게 들려줬습니다.  그 중 거쉰의 오페라 <포기와 베스> 속 ‘베스, 당신은 나의 여자예요’와 뮤지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의 ‘오늘밤’은 이응광과 이지혜의 듀엣으로 진행돼 음악을 통한 남녀 간의 사랑까지 듬뿍 느낄 수 있던 시간이었습니다.     공연 후에는 바리톤 이응광과 함께 즐기는 애프터 파티도 열렸습니다. 응원, 축하, 위로받고 싶은 일들을 사연으로 신청 받았는데, 여자친구에게 프러포즈하는 남자친구와 엄마에게 사랑을 전하는 따님의 예쁜 사연이 채택되었습니다.    2번째 주인공이던 어머니께서 이응광이 대신 읽어주는 편지를 들으며 눈물을 흘리자, 이응광은 “어머님 맞으세요? 저는 누님이신 줄…”라는 멘트로 모두를 웃게 만들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애프터 파티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습니다.   모두들 헤어지기 아쉬워하자 이응광은 예정에 없던 곡을 하나 더 들려줬습니다. “제 노래를 듣고 나서 딱 내일 점심까지만이라도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라는 말과 함께 마지막 곡,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를 선물하며 <언제나, 사랑> 공연을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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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음악회
VIVA! 2020!

2020년 새해의 시작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준 라움 신년음악회 ‘VIVA! 2020!’ 현장을 소개합니다. 라움의 새해 첫 공연 ‘VIVA! 2020!’은 한국과 유럽을 오가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바리톤 이응광과 더블베이시스트 성미경, 기타리스트 김현규, 피아니스트 이소영의 연주로 열렸습니다.  공연을 맡은 바리톤 이응광은 동양인 최초로 스위스 바젤 오페라극장의 전속 주역 가수로 활동하며 ‘스위스의 보석’ 이라는 별칭으로 주목 받고 있는 성악가입니다. 스위스 등 유럽 각지에서 열린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라움 신년음악회 ‘VIVA! 2020!’은 디너 콘서트로 열렸습니다. 라움만의 차별화된 공연 프로그램인 웰컴 리셉션, 5코스 디너, 공연, 애프터 파티로 마련되어 어디에서도 경험할 수 없었던 특별한 하루를 선사합니다. 웰컴 리셉션은 디너를 즐기기 전 지인들과 함께 로비에 마련된 음료를 즐기며 담소를 나누거나 기념 촬영을 하는 등 여유로운 시간으로 마련됩니다. 이후 약 한시간 동안 이어지는 정찬은 신년분위기를 물씬 담은 특선 코스 메뉴로 준비되었습니다.  이날 코스 메뉴는 설 음식과 컬래버레이션한 코스 메뉴들로 눈길을 끌었는데요. 육전과 떡갈비부터 장수와 풍요를 기원하는 떡국까지 센스 넘치는 메뉴들로 준비되었습니다. 라움을 찾은 관객 여러분들의 2020년은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한해이길 기원해봅니다. 새해의 새로운 추억을 선사한 디너가 모두 끝난 뒤 드디어 공연의 막이 올랐습니다.  관객들의 박수와 함께 첫 곡 ‘몽유병 여인 환상곡’이 더블베이시스트 성미경과 피아니스트 이소영의 연주로 울려 퍼졌습니다. 이어 오늘의 주인공 이응광이 오페라 <탄호이저>, <가스파로네>, <돈 조반니>의 주요 아리아를 선보였습니다.  오늘 공연이 진행된 라움 체임버 홀은 음향학적인 설계로 소리의 울림이 뛰어날뿐 아니라 높은 천고로 웅장함을 더하는 공간입니다. 여기에 바리톤 이응광의 차분하면서도 중후한 음색이 더해져 감동은 더욱 깊어져갔습니다.       이응광의 무대에 이어 기타리스트 김현규가 기타 연주곡 ‘로망스’, ‘탱고 앙 스카이’를 연주했습니다. 숨죽여 집중하는 관객들을 향해 울려 퍼지는 기타 연주는 지나가는 겨울의 아쉬움과 새로운 해를 맞이하는 설렘이 어우러지는 절묘한 시간을 선사했습니다.  바리톤 이응광이 선사하는 오페라 아리아와 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곡을 만날 수 있었던 신년음악회 ‘VIVA! 2020!’은 앵콜곡 ‘Amazing Grace’와 함께 마무리되었습니다. 라움은 올해도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진행합니다. 특히 3월에는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기념해 ‘금난새&신포니아 라움 오케스트라 2020 베토벤 심포니 시리즈’가 열릴 예정입니다. 베토벤 심포니 시리즈를 위해 라움은 신포니아 라움 오케스트라를 풀편성으로 구성해 보다 웅장하고 화려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번 공연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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