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라움 마티네 콘서트
퍼포먼스 : 뮤지컬

지난 12월 28일에는 2021년 마지막 마티네 콘서트인 <퍼포먼스 : 뮤지컬>을 열렸습니다.   뮤지컬 배우 박주희, 박준호, 송자영, 송주연이 완벽한 하모니를 선보이며 화려한 연말을 선물했습니다.   지킬 앤 하이드의 ‘지금 이 순간’과 위키드의 ‘Defying gravity’ 같은 명곡부터 노트르담 드 파리 중 ‘대성당들의 시대’, 몬테크리스토에서의 ‘언제나 그대 곁에’ 같은 웅장한 멜로디의 넘버까지, 2022년을 기약하며 풍성하고 다양한 레퍼토리를 들려주었지요.  프랑켄슈타인 ‘너의 꿈속에서’와 드라큘라 ‘Loving You Keeps Me Alive’ 넘버로 애틋한 사랑의 감정을 전달했고, 겨울왕국 주제곡인 'Into The Unknown‘에서는 폭발적인 가창력을 뽐내며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앵콜곡은 4명의 배우가 함께 뮤지컬 렌트의 대표곡 ‘Season of Love’를 들려주며 특별한 감동을 안겨주었습니다.  이번 마티네 콘서트 <퍼포먼스 : 뮤지컬>에서도 김이곤 예술 감독이 해설을 맡아 뮤지컬의 역사와 캐릭터별 사연, 그리고 인기 넘버의 숨은 이야기들을 재치있는 입담으로 풀어내줬습니다.  소셜베뉴 라움의 다음 마티네 콘서트는 오는 1월 25일 11시 30분에 <무용 : 탱고>를 주제로 열립니다. 바이올리니스트 김현수와 아코디언 연주자 알렉산더 쉐이킨, 테너 노경범과 피아니스트 백순재, 아르헨티나 탱고 댄서 부부인 펠린과 미겔 칼보가 열정 넘치는 탱고 무대를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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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라움 마티네 콘서트
퍼포먼스 : 오페라

 소셜베뉴 라움은 지난 11월 30일 해설이 있는 예술 인문학 음악회 ‘2021 라움 마티네 콘서트 <퍼포먼스 : 오페라>’를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아침 일찍부터 굵은 빗방울이 떨어졌고, 날씨까지 추워졌지만 체임버홀은 관객들의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찼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지난 6월 금난새 지휘자와 함께한 <클래식 : 오리지널> 이후 약 5개월 만에 열린 마티네 콘서트였기 때문이죠. 모두 반가운 마음으로 그 시작만을 기다렸습니다.  이번 퍼포먼스 시리즈 주제는 프랑스 작곡가 비제의 역작 중 하나인 오페라 ‘카르멘’이었습니다.   ‘카르멘’은 1875년 3월 3일 초연 당시만 해도 평론가들로부터 많은 혹평을 받았습니다. 설상가상 비제는 그로부터 3개월 후인 6월 3일, 자신이 사활을 걸었던 작품 ‘카르멘’이 실패했다고 생각한 채로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죠.  아이러니하게도 그의 죽음 후 ‘카르멘’은 흥행을 거두기 시작했고, 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 푸치니의 ‘라보엠’과 함께 세계 3대 오페라로 손꼽히는 작품이 되었습니다.   오페라 ‘카르멘’은 스페인 세비야를 배경으로 아름답고 정열적인 집시 여인 카르멘과 장교 돈 호세의 비극적인 사랑을 그린 작품입니다. 이번 마티네 콘서트에서는 바리톤 박정민, 테너 엄성화, 메조 소프라노 최승현이 ‘하바네라’, ‘세기디야’, ‘투우사의 노래’, ‘꽃의 노래’ 등 작품 속 대표적인 아리아를 애절한 목소리로 들려줬습니다.   여기에 KBS <열린음악회> 클래식 코너, CBS TV, 극동아트 TV와 여러 문화예술회관과 기업 등에서 음악회를 기획하고 전문 해설가로 활약 중인 김이곤 예술 감독이 해설을 맡았습니다. 김이곤 예술 감독은 카르멘을 중심으로 한 인물 관계도와 시대적 배경에 대해 설명하며 관객들이 조금 더 쉽고 재미있게 오페라를 즐길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콘서트 시작에 앞서 “오늘은 호세의 약혼녀 미카엘라가 바빠서 3명만 오게 됐습니다”라던 김이곤 감독의 멘트 때문에 객석이 웃음바다가 되기도 하였죠.   카르멘을 맡은 소프라노 최승현은 2007년 예술의 전당 기획공연을 위한 독일 하노버 오디션에서는 “이보다 더 카르멘다울 수 없다”는 평과 함께 만장일치로 오페라 ‘카르멘’의 주역으로 화려하게 데뷔한 바 있습니다. 이 역으로 제1회 대한민국 오페라대상 신인상을 수상하였는데, 이번 라움 마티네콘서트에서 다시 한 번 카르멘 역을 맡아 열정적인 무대를 보여줬습니다.    카르멘의 상대역으로는 유수의 국제 콩쿠르 우승 경력을 갖고 있는 바리톤 박정민이 투우사 에스까미요를, 제3회 대한민국 오페라대상 신인상 수상자인 테너 엄성화가 장교 돈 호세로 열연하며 뜨거운 박수를 받았습니다.    마티네콘서트 마지막 곡은 카르멘과 호세의 이중창 ‘그건 당신? 그건 나!(C’est toi? C’est moi!)‘였습니다. 여기서 카르멘은 매정했고 호세는 그런 그녀의 등을 찌르며 사랑을 파멸로 이끌었지만, 공연이 끝난 후 이어진 앵콜곡에서는 다 같이 베르디의 축배의 노래를 부르며 웃음으로 마무리했습니다.      라움의 다음 마티네콘서트는 오는 12월 28일(화) 열리는 <퍼포먼스 : 뮤지컬>입니다.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레 미제라블 등 언제 들어도 감동적인 뮤지컬 넘버와 함께 12월을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사랑을 속삭이는 달콤한 하모니를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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