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라움 마티네콘서트 ‘뚜르 드 라 무지크’폴 인 뉴올리언즈 재즈

가을 정취와 어울리는 흥겨운 재즈 선율에 깊이 빠져든 10월 마티네콘서트 ‘뚜르 드 라 무지크 – 폴 인 뉴올리언즈 재즈’ 공연 현장을 소개합니다.

 


10월 마티네콘서트 ‘폴 인 뉴올리언즈 재즈’는 트롬보니스트 이한진의 해설과 재즈그룹 러쉬라이프의 연주로 펼쳐졌습니다. 트롬보니스트 이한진은 그룹 러쉬라이프의 리더로서 아시아 최초로 King Trombone World Artist(2008)로 선정되어 국내외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연주자입니다. EBS <스페이스 공감>을 통해 세계적인 트롬본 연주자 직스 위햄(Jiggs Whigham)과 협연한 이력을 가진 이한진은 영화 <군함도>, <국가대표> 등의 OST와 아이유, 장윤정 등의 앨범 및 라이브세션으로 참여하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날 연주를 맡은 러쉬라이프는 국내 재즈밴드로는 유일하게 뉴올리언즈 재즈의 초기 형태인 딕시랜드를 연주할 수 있는 밴드입니다. 국내 1세대 재즈 아티스트 강대관에게 사사받은 트롬보니스트 이한진, 트럼펫터 김예중을 중심으로 결성되어 TV 프로그램과 다양한 공연을 통해 정통재즈의 매력을 알리고 있습니다.

 

 

 


러쉬라이프의 ‘Baby! Won’t You Please Come Home’을 첫 곡으로 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이어 루이 암스트롱의 ‘Bourbon Street Parade’ 연주가 이어졌습니다. 뉴올리언즈의 대표 거리인 버번 스트리트의 명칭을 딴 이 곡은 행진곡 풍의 흥겨운 연주곡입니다. 마치 뉴올리언즈 재즈&헤리티지 페스티벌 속 재즈밴드의 퍼레이드가 연상되기도 하는데요, 풍성한 재즈 사운드가 공간을 가득 메우니 마치 퍼레이드 현장에 온 것 같았습니다.

 

 

 

 

 


이어 보컬리스트 고아라의 가창을 더한 ‘Stormy Weather’, ‘L-O-V-E’ 연주가 이어졌습니다. 익숙한재즈 사운드에 감성적이면서 깊은 음색의 보컬이 더해지니 관객은 더욱 열광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루이 암스트롱의 대표곡 ‘Do You Know What It Means to Miss New Orleans?’, ‘When The Saints Go Marching In’이 이어졌습니다. 뉴올리언즈 출신의 세계적인 재즈 아티스트 루이 암스트롱은 재즈 음악의 발전과 연주 방식 변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이 때문에 현재까지도 ‘재즈의 아버지’, ‘재즈의 아이콘’이라 불리며 많은 이들에게 회자되고 있습니다.

 


공연이 끝난 후 브런치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이날은 뉴올리언즈 스타일의 새우요리와 스테이크가 준비되었습니다. 뉴올리언즈 재즈 공연을 감상한 후 즐기는 브런치로 공연의 여운은 더욱 깊어져 갔습니다.

 


11월 마티네 콘서트는 ‘뮤지컬 시티, 런던에서 뉴욕까지’를 주제로 팝페라 그룹 포마스가 함께합니다. 정통 성악가와 뮤지컬 배우로 구성된 포마스가 선보이는 뮤지컬 넘버로 런던 웨스트우드와 뉴욕 브로드웨이의 뮤지컬의 차이를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