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금난새 & 신포니아 라움12/14 아스토르 피아졸라

소셜베뉴 라움은 지난 12월 14일 열린 금난새 & 신포니아 라움 오케스트라의 송년음악회를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피아졸라 탄생 100주년을 맞아 이번 송년음악회 주제는 ‘현대 탱고의 창시자, 아스토르 피아졸라’였습니다.  

 

지휘자 금난새는 연주와 함께 춤추기 위한 탱고가 아닌 듣는 탱고, 즉 ‘누에보 탱고(Nuevo Tango)’라는 독창적인 장르를 개척하여 탱고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 넣은 피아졸라의 삶과 탱고 본연의 이야기를 들려줬습니다. 

 


이날 공연에서는 노르웨이 음악원에서 하모니카를 전공한 뒤 세계 하모니카 대회 수상으로 유명해진 하모니스트 이윤석을 비롯하여 파리시립음악원을 졸업한 프랑스 유학파 출신의 클래식 기타리스트 곽진규와 색소포니스트 김태현이 협연자로 나서 관객들을 관능적이면서도 정열적인 탱고의 세계로 이끌었습니다.

 

 


앵콜곡은 이윤석 하모니스트가 들려준 낭만적인 ‘Moon Liver’, 그리고 색소포니스트 김태현과 함께 한 피아졸라의 ‘망각’이었습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라움의 디너 공연은 웰컴 리셉션과 스페셜 디너 코스, 공연 및 아티스트와 함께하는 애프터 파티로 구성되어 늘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데요, 이날은 아르헨티나의 열정과 화려함을 한껏 느낄 수 있도록 데칼라에 절인 연어 샐러드, 라틴 풍의 소 안심구이를 주메뉴로 한 스페셜 디너 5코스가 제공되어 맛과 멋을 동시에 느끼게 해줬습니다. 

 


공연 후에 진행된 애프터파티에서는 기타리스트 곽진규와 바이올리니스트 김혜지가 함께 탱고의 역사 중 3번 ‘나이트클럽 1960’을 연주하는 것으로 시작됐습니다. 곽진규는 이어 시드니 베쳇의 ‘부드러운 노래’와 레오 브로워의 ‘11월의 어느 날’을 들려주며 모두의 가슴을 따뜻하게 만들어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