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2022 라움 마티네 콘서트

지난, 4월 26일 전날 내렸던 비가 그치고 환하게 내린 햇살이 라움 마티네 콘서트를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이번 라움 마티네 콘서트는 영화 속 클래식 콘셉트로 레퍼토리가 구성되었습니다.
김성현 기자의 재치 있는 해설과 영화 설국열차로 시작된 송영민 피아니스트의 연주는 마치 춤을 추듯 아름다운 모션과 선율로 관객들과 소통하며 공연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어지는 영화 ‘설국열차’ 중 Goldberg Variations, BWV 988, No. 1 'Aria' 연주를 통해 영화를 더 아름답게 완성 시키는 음악 세계로 빠져들게 하였습니다.

 


두 번째 곡으로 모차르트의 Fantasia in C minor, K. 475 연주를 통해 영화 ‘허공에의 질주’ 속의 한 장면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듯한 환상의 질주를 할 수 있었습니다. 음악을 통해 공간을 이동하는 마법의 세계를 다녀온 듯, 음악의 힘이구나! 느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계속해서 영화 ‘작은 아씨들'의 해설과 Kinderszenen, Op. 15, No. 1 'Von Fremden Landern Und Menschen' 연주를 통해 만난 베스는 우리에게 인생은 모두가 한 편의 소설임을 전해주기도 했답니다.

 

 

음악을 통해 영화의 주인공을 만나고 그가 들려주는 이야기로 살아가는 내 모습을 찬찬히 돌이켜 볼 수 있는 시간 매달 마티네 공연을 기다리게 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마지막 연주를 장식한 곡은 로맨틱 코미디 영화의 대표작 ‘ 귀여운 여인’에서 우리의 기억 속에 그림처럼 남아 있는 주인공 남녀의 오페라 관람씬에서 들었던 Sempre Libera입니다.

 

 

소프라노 김예은의 열창으로 영화를 보며 느꼈던 그때의 감동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5월 화창한 봄날의 마티네를 다시금 기다리게 되는 이유, 오늘의 충분한 감동을 다시금 느끼고 싶어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