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너 류정필의 밸런타인데이 콘서트 AMORE MIO

 지난 2월 14일 라움에서는 테너 류정필의 밸런타인데이 콘서트가 열렸습니다. 는 이탈리아어로 ‘내 사랑’으로, 밸런타이데이에 딱 어울리는 타이틀이었습니다. 로비 포토월 주위로는 하트 모양의 풍선들과 꽃들이 아름답게 배치되었고, 밸런타인데이 특급 스페셜 디너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참고로 저녁에 열리는 라움 셀렉티브 콘서트는 공연 전 호텔급 5코스 디너가 제공된답니다.  애피타이저로 우선 꼬냑 향의 비트에 절인 연어, 새우 롤라티니, 핑크 팝콘, 라즈베리 비네그레트와 토마토 클램 차우더가 나왔습니다. 이어 메인 디시로 트뤼플 향의 으깬 감자와 버섯 타틀렛과 미니양배추, 그리고 보르들레즈 소스를 곁들인 소 안심구이가 나왔지요.  그러나 단연컨대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후식이라고 하고 싶습니다. 레드 베리 카라멜 장미 소스가 있는 딸기 과하나 초콜릿 럼 무스 케이크였는데, 사랑이 넘치는 밸런타인데이를 위한 깜짝 선물 같았죠.  알고 보니 소셜베뉴 라움의 이일현 파티쉐의 작품이더라고요. 런던 르꼬르동 유학 후 런던과 두바이 5성급 호텔 파티쉐로 오랜 기간 일하다 라움의 일원이 되었는데, 음식을 뛰어 넘어 작품을 만드는 장인정신이 돋보인 케이크였습니다. 정말 먹기 아까울 정도로 예쁘고 또 달콤하게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콘서트 시작! 이번 콘서트의 주인공은 테너 류정필입니다. 열정적인 무대 매너로 유명한 류정필은 KBS 열린음악회와 불후의 명곡, 클래식 오디세이 등 다양한 매체 출연을 통해 클래식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는 국내 정상급 테너입니다. 류정필은 서울대 성악과 졸업 후 유럽으로 건너가 이탈리아 피르마 오르페오 국제아카데미와 스페인 리세우 콘서바토리 석사 및 최고연주자 과정을 마쳤으며, 이탈리아 벨리니 국제 콩쿠르, 스페인 프란체스카 쿠아르트 국제 콩쿠르 등 세계 주요 콩쿠르 입상을 통해 그 실력을 인정받았습니다. 평소 ‘멀티 플레이어’ 성악가라는 수식어답게 공연을 위해 탱고, 팝, 힌국 가곡 등 사랑을 주제로 한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였습니다.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에 기반을 둔 프로그램이었기에 기대가 컸는데, 역시 류정필이 류정필한 콘서트였습니다. 이번 무대에서는 소프라노 원지혜와 이민지, 앙상블 콰르텟 코아모러스가 함께 했습니다. 그중 콰르텟 코아모러스는 연주를 맡았지요. 코아모러스는 2009년 오사카 국제 콩쿠르 실내악 부문에서 우승하며 대중적으로 알려진 앙상블로, 아코디언 연주자 알렉산더 쉐이킨을 중심으로 피아노 문재원, 바이올린 김현수, 더블베이스 나장균으로 구성됐습니다. 데뷔 이후 코아모러스는 대중들에게 친숙한 피아졸라의 탱고, 왈츠를 중심으로 꾸준히 새로운 음악적 시도를 선보였는데, 이번  콘서트에서도 격조 높은 하모니를 선보였습니다.여기에 소프라노 원지혜와 이민지는 영화 미션에 나와 유명해진 엔니오 모리꼬네의 곡 넬라 판타지아를 함께 부르며 많은 박수를 받기도 했습니다. 콘서트를 마치며 테너 류정필은 “우리 삶에서 중요한 감정 중 하나인 ‘사랑’을 주제로 노래하게 되어 무척 기뻤다”며 “사랑이 시작되는 순간처럼 이번 콘서트가 관객들에게 가슴 뛰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라움의 다음 기획 공연은 4월 12일 ‘클래식계의 어벤져스’ 클럽M의 2022 첫 번째 정기연주회 입니다. 라틴어인 ‘SPERO SPERA’는 ‘희망한다, 희망하라!’라는 뜻을 갖고 있는데요, 2년 째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 시대 속에서도 새 봄을 맞아 희망으로 연주할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준비했습니다. 4월 12일 라움에서 열리는 클럽M의 정기 연주회에도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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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라움 마티네 콘서트
라인업 공개

   문화 예술과 미식이 있는 한낮의 음악회’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라움의 마티네 콘서트가 다시 돌아온다.     이번 2022년 마티네 콘서트는 △영화(2·3·4월) △미술(5·6월) △클래식(7·8·9월) △크로스오버(10·11·12월) 4개의 시리즈, 총 11회 공연으로 준비됐다. 상반기에 열리는 영화와 미술 시리즈 해설은 유튜브 채널 '클래식 톡'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는 조선일보 문화부 김성현 기자와 국내 유명 전시와 여러 미술 관련 방송에서 흡입력 있는 해설을 선보인 스타 도슨트 김찬용이 맡는다.  추억의 영화 속 클래식 명곡들과 그 숨은 의미를 되짚어보는 '시네마 클래식'은 실내악(2월 22일)과 솔로(4월 26일)로 나눠 관객들과 만난다. 김종윤(피아노), 이희명(바이올린), 홍윤호(비올라), 박건우(첼로)로 구성된 앙상블 프로젝트와 바이올리니스트 박규민이 영화 속 실내악곡을, 피아니스트 송영민과 소프라노 김예은이 영화에 삽입된 피아노 솔로곡과 오페라를 들려줄 예정이다.  3월 '시네마 재즈'(3월 29일)에서는 독창적인 편곡으로 클래식과 재즈의 경계를 뛰어넘는 그룹 올 댓 클래즈가 조지 거슈윈, 클로드 볼링 등 영화 속 재즈 음악을 연주한다. 지난해 라움에서 열린 올 댓 클래즈 정기공연 에서 맛깔스런 해설로 호평을 받았던 클럽M의 리더 김재원과 세계적인 색소포니스트 브랜든 최가 이번에도 해설자로 나서 기대를 모은다. 5월과 6월은 프랑스를 대표하는 라이벌 마티스(5월 31일)와 피카소(6월 28일)를 주제로 열린다. 색채의 마술사 마티스의 삶을 닮은 재즈 음악을 이한진 밴드과 보컬 고아라가, 20세기 미술계의 혁명적 존재 피카소에게 영감이 되었던 곡들을 피아니스트 송영민과 바이올리니스트 김덕우가 들려준다.  7월부터 9월까지는 세계 무대에서 활약 중인 국가대표 연주자들이 찾아온다. '클래스는 영원하다'는 진리를 온전히 느낄 수 있도록 고전적 주제인 '클래식'을 택했다. 첫 주자로 베를린 방송교향악단 최연소 수석 바수니스트인 바순계의 슈퍼스타 유성권이 나선다. 유성권은 '깊은 울림을 주다, 바순'이라는 부제 아래 묵직하면서도 낭만적인 감수성을 지닌 바순의 매력을 과감히 보여줄 예정이다. 유성권에 이어 8월에는 세인트 폴 챔버 오케스트라 수석 클라리네티스트 김상윤과 부산시립교향악단 수석 오보이스트 고관수가 비슷하면서도 다른 악기인 클라리넷과 오보에의 맑은 선율을 함께 그려낸다. 9월에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재학 시절부터 특별한 우정을 쌓아온 개성파 피아니스트 박종해, 김재원이 두 대의 피아노로 화려하면서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유성권, 김상윤부터 김재원까지, 이들 모두 실내악계의 어벤져스로 불리는 클럽M에서 다년간 호흡을 맞춰온 만큼 끈끈한 팀워크를 기반으로 한 아름다운 무대를 기대케 한다.  10월에는 유튜브 스타 '첼로댁' 조윤경이 가을의 낭만을 가득 담은 첼로 곡들을 들려준다. 특별히 최근 떠오르는 신예 첼리스트 이호찬과의 더블 첼로도 준비되어 있다. 11월에는 따뜻한 음색으로 유명한 가야금, 아쟁 듀오팀인 감성 듀오 우드와 ‘팬텀싱어’로 이름을 알린 베이스바리톤 염정제가 늦가을에 어울리는 곡들로 관객들의 영혼을 두드릴 준비를 마쳤다. 2022 라움 마티네 콘서트 마지막 순서이기도 한 12월에는 파워풀한 목소리가 인상적인 팝페라그룹 남성 포마스와 뮤지컬 배우 이희주가 연말 분위기와 어울리는 레퍼토리로 흥겨운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한편, 소셜베뉴 라움의 마티네 콘서트는 해설이 있는 음악과 매 공연마다 새로운 콘셉트의 호텔급 브런치가 제공되는 국내 유일의 살롱 브런치 음악회다. 평일 오전 시간을 활용하여 음악뿐 아니라 미술, 영화 등 문화 전반과 미식을 함께 즐기고자 하는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라움의 대표적인 기획 공연 중 하나다. 라움의 마티네 콘서트 티켓은 라움 공식 홈페이지(theraum.co.kr)와 인터파크, 클립서비스, 캐치테이블에서 구매 가능하다. 개별 티켓과 전 회차 패키지(11회)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역 주민과 인근 직장인(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및 지난해 라움 기획공연 관람자는 10% 할인된 금액으로 구입할 수 있다. 공연과 관련된 보다 자세한 문의는 라움 공식 홈페이지와 유선(02-6925-4794)으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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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댓 클래즈
WINTER WONDERLAND

2021년 라움의 마지막 디너 콘서트인 올 댓 클래즈의 <Winter Wonderland>가 지난 12월  30일 열렸습니다.  “영화 해리포터에 나오는 호그와트 연회장 같은 분위기네요.” ‘Let it snow’로 콘서트의 서문을 연 피아니스트 김재원의 표현처럼 촛불들이 반짝이는 마제스틱은 낭만적인 겨울밤, 유럽의 어느 고성에 있는 듯한 기분을 안겨주었습니다.  올 댓 클래즈는 클래식과 재즈의 합성어로 장르의 경계를 넘어 좋은 음악을 연주하고 공유하자는 취지 아래 탄생한 팀입니다. 2018년 피아니스트 김재원이 기획하여 색소폰 브랜든 최, 플루트 박예은, 클라리넷 김우연, 드럼 조한샘, 콘트라베이스 김종호 등 국내 최고 클래식 및 재즈 연주자들이 의기투합하여 만들어졌습니다.  이들은 창단 이래 매년 정기 공연을 열었지만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아쉽게 취소시켜야만 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Winter Wonderland> 콘서트는 2년 만에 팬들과 만나는 정기 공연이라는 점에서 더욱 특별했습니다. 이번 콘서트를 위해 올 댓 클래즈는 크리스마스와 겨울을 주제로 서정과 낭만이 어우러진 무대를 준비했습니다. 클라리네티스트 김우연은 조지 거슈윈의 ‘프렐류드’와 펠라 코박스의 ‘페이드만씨 그대에게 평화를’을 준비하였고, 플루티스트 박예은은 끌로드 볼링의 '아일랜드 소녀’와 '바로크 앤 블루‘를 들려주었죠.  공연 후반부터는 색소포니스트 브랜든 최가 김재원 피아니스트로부터 마이크를 넘겨받으며 진행을 맡았습니다.  “‘The Saxophonist’는 김재원님이 처음으로 클래즈를 위해 작곡한 곡입니다. 그래서 제 개인적으로, 또 팀에게도 의미가 깊고 특별합니다.”  ‘The Saxophonist’는 지난 3월 브랜든 최가 발표한 앨범 타이틀곡이기도 합니다, 비대면 공연이 아닌 오프라인에서 최초로 선보인 무대였던 만큼 객석의 반응은 더욱 뜨거웠습니다. 연주를 마친 후 브랜든 최는 “아름다운 곡을 써준 김재원님께 큰 박수 부탁드립니다. 그런데 곡을 너무 잘 쓰지 않나요? 역시 하나만 해서는 안 되는 세상인 것 같습니다”라는 소감으로 모두들 웃게 만들기도 했습니다.  이날 콘서트 중간에는 MBC <위대한 탄생> TOP3 출신이기도 한 보컬 전은진이 스페셜 게스트로 합류하여 ‘Oh Holy Night’와 ‘When We Were Young’을 따뜻한 목소리로 불러주기도 하였습니다.  클래즈 완전체의 마지막 곡은 '포기와 베스에 의한 환상곡’, 그리고 앵콜곡은 클래즈만의 느낌으로 새롭게 편곡한 ‘징글벨스’였습니다. 마지막에는 클라리네티스트 김우연과 색소포니스트 브랜든 최가 ‘Happy New Year’라고 다소 귀엽고(?) 또 씩씩하게 외쳐주며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끝은 아니라는 것! 라움에서 열리는 콘서트의 마지막 하이라이트는 바로 아티스트와 함께하는 애프터 파티라는 사실, 다들 잘 아시죠? 이날은 김재원과 브랜든 최가 관객과 같은 눈높이에서 특별한 연주를 들려주었답니다. 다리우스 미요의 스카라무슈 중 3악장 ‘브라질리아’를 두 대의 피아노가 아닌 피아노와 색소폰의 2중주 버전으로 연주하였는데, 색소폰의 중후한 음색이 가미되니 곡 특유의 열정이 더욱 생생하게 다가왔습니다.  “아름다운 공간 라움에서 열린 공연 <Winter Wonderland>는 마치 음악 여행을 떠난 것 같은 기분을 들게 해 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2021년도 딱 하루 남았지만 가족, 친구, 연인과 사랑 가득한 송년이 되길 소망합니다. 2022년에도 항상 행복하세요.”브랜든 최의 인사말 뒤 두 연주자는 ‘오버 더 레인보우’를 끝으로 클래즈의 3번째 정기 공연이기도 한 <Winter Wonderland> 콘서트를 아름답게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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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썸머나잇판타지
갈라 콘서트

  지난 7월 7일 소셜베뉴 라움의 2021년 첫 디너콘서트인 ‘미드썸머나잇 판타지 <Gala Concert>’가 성황리에 개최되었습니다. 뉴욕사립대(NYU) 피아노과 최초의 한인 교수로 재직 중인 피아니스트 김유정과 국내외 최고 연주자들이 함께한 공연 현장을 지금 바로 만나보세요.  미드썸머나잇 판타지는 라움만의 차별화된 공연 프로그램인 5코스 디너, 공연, 애프터 파티로 마련되어 어디에서도 경험할 수 없었던 특별한 하루를 선사합니다. 공연을 관람하기 전, 관객들은 라움 셰프팀에서 준비한 스페셜 디너를 맛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공연이 시작되며, 김유정 교수는 “삶도 음악도 진실되면, 진정한 의미가 전해지기에 이번 콘서트에서는 그런 진심을 담아 프로그램을 구상하고 기획했다”고 운을 뗀 뒤 쇼팽의 ‘녹턴’과 리스트의 ‘연주회용 리골레토 패러프레이즈’ 연속 독주로 <Gala Concert>의 서문을 열었습니다.이어 서울시향 부악장인 바이올리니스트 웨인 린(Wayne Lin)과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으로 중앙음악콩쿠르 우승 경력을 갖고 있는 신예 베이스 오영광과 함께 라벨의 ‘치간느’, 슈만의 미르테의 꽃 中 ‘헌정’, 로시니의 오페라 세발리아의 이발사 중 ‘소문은 산들바람처럼’를 들려주며 관객들을 낭만적인 시간으로 초대했습니다. 이날 웨인 린은 “함께 연습하는 동안 실력만큼 훌륭한 인품에 반했다”던 김유정 교수의 표현대로 시종일관 관객과 소통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무대 위에서 피치카토, 하모닉스 같은 바이올린 테크닉과 더불어, ‘치간느’에서 G 스트링으로만 연주하는 카덴차를 들려주며 설명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마지막 협연자는 경희대 음대 관현악과 교수를 역임한 첼리스트 송영훈으로, 피아졸라의 ‘르 그랑 탱고’를, 앵콜곡으로 프랑시스 풀랑의 ‘사랑의 길’을 연주하며 뜨거운 박수를 받았습니다. 공연 후 아쉬움이 큰 관객들을 위해 김유정 교수와 함께 웨인 린은 파가니니의 ‘칸타빌레, Op.17’를, 오영광은 엘비스 프레슬리의 ‘Can’t Help Falling in Love’와 김동규의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라운지 특별 무대에서 들려주는 깜짝 공연으로 마지막까지 감동을 선물했습니다. 이어 오는 8월 24일에는 미드썸머나잇 판타지의 두 번째 공연인 <Fantasy Concert>가 펼쳐집니다. 피아니스트 김유정과 첼리스트 송영훈, 그리고 바이올리니스트 Christian Kim과 신예 베이스 오영광이 함께하는 <Fantasy Concert>에도 많은 관심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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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라움 마티네 콘서트
클래식 : 오리지널

 소설베뉴 라움은 금난새 지휘자와 함께 한 해설이 있는 예술 인문학 음악회 <2021 라움 마티네 콘서트> 클래식 시리즈를 지난 6월 29일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이날 금난새 지휘자는 “클래식을 들을 때 사람이 느끼는 감정은 열정, 슬픔. 기쁨, 고뇌 등 실로 다양하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음악회에서 자신의 취향을 새삼 알게 되는 등 새롭게 발견할 때가 많다”면서 “오늘 이 자리가 음악과 아름다운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는 말과 함께 마티네 콘서트 ‘클래식 : 오리지널’의 포문을 열었습니다.   이어 등장한 솔리스트 앙상블 트리오 여운은 멘델스존과 베토벤부터 사라사테, 피아졸라까지, 정통 클래식의 진수를 보여주는 명곡들을 선보이며 자리를 빛냈습니다.   무대를 마친 후 트리오 여운은 “금난새 선생님과 한 무대에 서게 되니 기분 좋은 긴장감이 크게 들더라”고 웃은 뒤 “금난새 선생님은 무대 안팎에서 늘 새로운 것을 시도하시는데, 같은 음악인으로서 많은 걸 보고 깨닫게 됩니다. 오늘도 관객과 소통하며 해설하시는 모습이 크게 다가왔다”고 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트리오 여운은 “품격 있는 공간에서 같은 순간을 공유한다는 것은 실로 멋진 일입니다. 특히나 오늘처럼 클래식 음악이라는 예술이 매개체가 되어 준다는 점은 음악인으로서 더없이 행복한 순간”이라면서 “코로나라는 특수한 상황으로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있지만 힐링과 위로가 필요하기에 더욱더 음악의 필요성을 깨닫게 됩니다. 그래서 사명감이 더 커져만 가는데, 오늘 따뜻한 마음으로 찾아와주신 관객 덕분에 외려 우리가 더 큰 힘을 받고 돌아가게 되는 것 같아 감사하다”고 끝인사를 전했습니다.  6월 마티네 콘서트에서는 대표적인 클래식의 도시 독일을 테마로 한 코스 요리가 제공되었습니다. 독일식 함박스테이크, 애플 케이크 등 라움 셰프팀에서 선보인 특선 요리를 즐기며 관객들은 공연의 여운을 만끽했습니다. 오는 7월 27일에는 라움 마티네 콘서트 <무용 : 왈츠>가 펼쳐집니다. 클래식 전문 해설가 김이곤의 깊이 있는 해설과 재치 있는 입담, 클래식 앙상블 콰르텟 뮤즈가 선보이는 연주, 그리고 스포츠 댄서 김형석 & 이채은의 우아하고 아름다운 무용을 통해 왈츠와 폴카의 매력에 흠뻑 빠져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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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라움 마티네 콘서트
클래식 : 리메이크

  지난 3월 30일(화) 맑고 화창한 봄 날씨와 함께 2021년 라움 마티네 콘서트 [클래식 : 리메이크]가 열렸습니다.   2021년에 새롭게 시작되는 라움 마티네 콘서트는 ‘해설이 있는 인문학 음악회’ 콘셉트로 ‘클래식’, ‘미술’, ‘무용’, ‘퍼포먼스’의 4개의 시리즈 공연으로 펼쳐집니다. 특별히 올해부터는 공연 전 ‘웰컴 티타임’ 시간에 공연을 기다리는 관객에게 다과와 음료를 제공하여 보다 여유로운 오전 시간을 선물하였습니다.   클래식 시리즈 중 ‘리메이크’를 주제로 선보인 3월 공연은 지휘자 금난새의 재치 있는 해설과 클래시컬 크로스오버 연주팀 ‘레이어스 클래식’의 연주로 펼쳐졌습니다.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로 구성된 레이어스 클래식은 현재 유튜브 구독자 21만 명, 누적 조회수 2,000만 뷰 등을 기록하며 자타공인 가장 핫한 클래식 스타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번 공연에서도 클래식 음악에 다양한 장르를 결합한 레이어스만의 개성있는 음악을 선보였습니다.  공연의 막이 열리고 베토벤의 ‘월광 소나타’와 쇼팽의 ‘녹턴’ Op.9, 2번을 편곡한 ‘MOONLIGHT’ 연주가 라움 체임버 홀 안을 가득 채웠습니다. 이어 감미로운 분위기의 ‘GOING HOME’, 역동적인 바이올린 선율이 돋보인 ‘CZARDAS’, 왠지 귀에 익숙한 ‘PRISON BREAK’ 등 레이어스 클래식의 독창적인 편곡이 돋보이는 아름다운 연주가 이어졌습니다.   라움 마티네 콘서트는 공연 후 4코스 브런치가 제공됩니다. 안전을 위해 넓게 배치된 식사 좌석과 테이블마다 설치된 생활방역 칸막이로 관객들은 안심하고 여유로운 브런치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이어지는 4월 마티네 콘서트는 미술 시리즈 중 ‘바스키아’ 무대로 선보입니다. 천재적인 그래피티 아티스트 바스키아와 그가 사랑했던 재즈 아티스트 찰리 파커의 음악으로 펼쳐지는 4월 공연도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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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난새 & 신포니아 라움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Ⅱ

지난 6월 18일에는 올해 두 번째  ‘금난새 & 신포니아 라움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가 있었습니다. 여름이 한껏 기지개를 펴고 있는 라움에서 펼쳐진 ‘금난새 & 신포니아 라움 오케스트라’ 음악회 현장을 지금 바로 만나보세요.    ‘한국인이 사랑하는 지휘자’, ‘클래식 음악 대중화에 기여한 지휘자’를 떠올리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사람, 바로 지휘자 금난새입니다. 지휘자 금난새는 지난 4월 인터파크에서 주최하는 ‘2019 제 14회 골든티켓 어워즈’의 클래식 무용 전통 예술 부문에서 아티스트상을 수상하며 클래식 대중화의 길을 연 아티스트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날 공연 역시 어려운 클래식 음악을 더욱 쉽게 만날 수 있도록 해설이 있는 클래식 음악회로 열렸습니다. 여기에 라움만의 차별화된 공연 프로그램인 다이닝 콘서트가 함께 했는데요. 공연 전 가든에서 여유롭게 즐기는 웰컴 리셉션, 라움 셰프팀의 스페셜 디너 코스, 금난새의 해설이 있는 음악회, 아티스트와 함께하는 애프터 파티까지 그 어디에서도 경험할 수 없었던 차별화된 프리미엄 콘서트 현장을 지금 바로 만나보세요.    라움의 다이닝 콘서트는 클래식 음악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 사이에서는 이미 입소문이 퍼져있을 만큼 인기가 대단한데요. 그 인기를 보여주듯 6월 공연에도 많은 관객이 찾아왔습니다. 오후 6시반 티켓 오픈과 동시에 동행한 지인과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웰컴 리셉션이 마련됩니다. 와인은 물론 논알콜 칵테일, 커피, 차 등 다양하게 마련된 웰컴 리셉션을 즐기다 보면 어느새 디너를 즐길 시간이 찾아옵니다.  오후 7시부터 약 한시간 동안 이어지는 정찬은 라움 셰프팀의 스페셜 디너 코스로 준비됩니다. 라움의 맛과 멋이 어우러진 스페셜 정찬 코스는 저녁 식사 시간을 소중한 추억으로 만들어줍니다.   오후 8시 ‘금난새 & 신포니아 라움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가 시작됩니다. 첫 곡은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디베르티멘토 D장조, K.136’ 입니다. 디베르티멘토는 ‘즐기다’, ‘기분 전환하다’ 라는 이탈리아어에서 유래한 단어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음악을 의미합니다. 이를 표현하듯 가볍고 경쾌한 바이올린 리드가 돋보이는 1악장과 서정적인 선율이 부드럽게 이어지는 2악장, 생기 발랄한 3악장에 이르기까지 공연장 안에는 즐거운 음악으로 가득 채워졌습니다.    이어 바이올리니스트 박규민이 협연자로 나서 비발디의 바이올린 협주곡 사계 중 겨울을 본인만의 감성을 담은 섬세한 연주로 선보였습니다. 이어 첼리스트 최주연과 기타리스트 서유덕이 각각 하이든의 ‘첼로 협주곡 제 1번 C장조, Hob.VIIb:1’과 비발디의 ‘기타 협주곡 D장조 RV93’를 조화롭게 연주하며 관객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였습니다. 세 명의 협연자가 함께한 만큼 보다 다채롭고 풍성한 공연이 이어졌습니다.  마지막 곡으로 토속적이며 자유로운 분위기가 특징인 벨러 버르토크의 ‘루마니아 민속 무곡’이 이어졌습니다. 이 곡은 루마니아에서 수집한 민속 음악을 소재로 만든 곡으로 본래 피아노 곡으로 작곡되었는데요, 이 날은 특별히 오케스트라의 풍성한 연주로 들을 수 있었습니다. 공연이 끝나고 라움 클래식 로비에서는 애프터 파티가 이어졌습니다. 금난새 지휘자와 바이올리니스트 박규민, 기타리스트 서유덕은 관객과 호흡하며 음악회의 깊은 여운을 이어갔습니다.    어느새 올해 두 번째 ‘금난새 & 신포니아 라움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도 막을 내렸습니다. 매번 새로운 아이디어와 재치 있는 해설로 관객을 즐겁게 하는 금난새 지휘자와 신포니아 라움 오케스트라의 정기연주회는 10월 세 번째 공연을 앞두고 있습니다. 10월 22일에 열릴 ‘금난새 & 신포니아 라움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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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티네 콘서트 '뚜르 드 라 무지크'
마드리드의 낭만과 기타

지난 5월 28일 화요일 오전 11시에 열린 라움 마티네 콘서트 <뚜르 드 라 무지크> 시리즈의 네 번째 공연 현장을 소개합니다. 이 날 공연은 기타리스트 김진택의 ‘마드리드의 낭만과 기타’를 주제로 진행되었습니다.      오늘 공연의 해설과 연주를 맡은 기타리스트 김진택은 클래식 기타 그룹 ‘피에스타’의 리더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영화 <건축학 개론>, <카트> 등의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을 비롯해 리처드 용재 오닐의 2집 앨범 <라크리메>에 편곡 및 연주자로 참여하는 등 다채로운 음악 활동을 하고 있는 아티스트입니다.   이번 공연에는 기타리스트 김진택과 고의석, 이신형, 곽진규 그리고 첼리스트 장우리, 퍼커셔니스트 파코드진이 함께했습니다. 감성을 자극하는 클래식 기타의 향연으로 펼쳐진 5월 마티네 콘서트 ‘마드리드의 낭만과 기타’를 지금 바로 만나보세요.   프란시스코 타레가의 ‘대왈츠’를 시작으로 공연의 막이 올랐습니다. 대중적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이 곡은 세계 최대 휴대폰 제조 업체였던 핀란드 ‘노키아’의 휴대폰 광고 음악과 벨소리 모티브로 사용된 곡입니다. 영국 뮤지션 토마스 돌비가 ‘대왈츠’의 단 4마디만을 따 만든 노키아의 벨소리는 하루 20억회, 1초에 2만 번 재생되며 큰 인기를 누리기도 했습니다.   이어 스페인의 대표적인 작곡가 마누엘 데 파야의 7개의 스페인 민요 모음집 중 자장가와 오페라 허무한 인생 중 스페인 무곡 1번이 이어졌습니다. 본래 피아노 곡으로 작곡되었던 이 연주곡들은 현대에는 주로 기타 버전으로 연주되고 있는데요. 이 날은 특별히 클래식 기타와 첼로, 퍼커션이 더해진 다채로운 연주로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클래식 기타 연주를 생각하면 가장 많은 분들이 떠올리는 음악은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이 아닐까요? 이 곡에는 작곡가 프란시스코 타레가의 슬픈 스토리가 서려있습니다. 그가 실연을 겪은 후 알함브라 궁전을 거닐며 아름다운 궁전의 모습과 슬픈 자신의 감정을 담아 이 곡을 작곡했다는 것이죠. 기타리스트 김진택의 손끝에서 피어나는 애수 가득한 기타 선율을 직접 들으니, 마치 그의 감정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것 같았습니다.    아름다운 선율의 클래식 기타 4대가 선사하는 연주는 오케스트라 못지 않은 풍성함을 선사합니다. 김진택의 독주에 이어 4대의 기타가 스페인의 낭만을 담은 ‘스페익 무곡’ 등 빠른 템포의 연주곡을 선보이며 공연의 분위기는 무르익었습니다. 마지막 곡의 연주가 끝난 후 객석의 환호에 대한 화답으로 영화 '건축학개론'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 ‘기다림’을 선사했습니다.   공연이 끝난 후 여유로운 브런치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마드리드의 낭만과 기타를 주제에 걸맞게 이 달의 브런치 코스는 스페인 스타일로 마련되었습니다.   6월 마티네 콘서트는 ‘오페라의 꽃, 피렌체’를 주제로 팝페라 그룹 포마스가 함께합니다. 정통 성악가로 구성된 팝페라 그룹 포마스가 선보이는 유명 오페라의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6월 라움 마티네 콘서트에서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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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난새 & 신포니아 라움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Ⅰ

2019년 3월 19일 올해 첫 '금난새 & 신포니아 라움 오케스트라'의 정기연주회가 열렸습니다. 겨울의 여운과 봄의 싱그러움이 섞여 이색적인 풍경을 선보이는 라움의 3월에 열린 '금난새 & 신포니아 라움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Ⅰ' 현장을 소개합니다.   '금난새 & 신포니아 라움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는 정찬과 공연, 아티스트와 함께 즐기는 프라이빗한 애프터파티로 이어져 어디에서도 경험하지 못했던 차별화된 공연 프로그램을 선사합니다. 특히 지휘자 금난새의 알기쉬운 클래식 해설이 더해져 클래식 음악을 어려워하시는 분들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유명합니다. 본격적인 공연에 앞서 지인, 친구들과 여유롭게 즐기는 웰컴 리셉션과 라움 셰프팀이 선사하는 프리미엄 디너 코스를 즐기는 정찬이 이어졌습니다. 좋은 사람들과 즐기는 여유 있는 저녁 식사..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꿈꾸는 소중한 시간입니다.    정찬이 마무리되고 본격적인 연주회가 시작되었습니다.  올해 첫 연주회의 문을 여는 곡은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디베르티멘토 F장조, K.138'니다. 이 곡은 1772년 모차르트가 이탈리아 여행에서 돌아온 직후에 작곡한 세 개의 디베르티멘토 중 세 번째 곡입니다. 경쾌하고 시원한 진행이 돋보이는 1악장과 이탈리아풍의 우아한 2악장, 상쾌하고 가벼운 리듬의 3악장이 차례로 이어지며 전 악장에 걸쳐 제 1바이올린의 독주적 성격이 두드러지는 것이 특징인 곡입니다. 첫 곡의 연주가 끝난 후 지휘자 금난새와 소통하는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곡에 대한 설명과 함께 알기 쉽게 이어지는 클래식 해설은 언제 들어도 즐거운 시간을 선사합니다.    이어 도메니코 치마로사의 '보에 협주곡 C장조' 이어졌습니다. 오보에와 오케스트라가 주고받는 절묘한 호흡이 돋보이는 오보에 협주곡에 끝나자, 바이올리니스트 위재원이 등장해 파블로 데 사라사테의 '고이네르바이젠 1번, Op.20' 협연했습니다.  바이올리니스트 위재원은 '2014 예후디 메뉴인 국제바이올린콩쿠르' 등 국내외 유수의 콩쿠르에서 입상한 바 있는 실력파 바이올리니스트입니다. 앳된 모습과 다르게 깊이 있고 힘 있는 연주는 관객을 단숨에 사로잡았습니다. 지휘자 금난새와 함께 호흡하는 다이닝 콘서트 시간이 끝난 후 아티스트와 함께 즐기는 애프터 파티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라움 클래식 로비에서 이어지는 애프터 파티는 와인과 음료를 즐기며 아티스트와 자유롭게 소통하는 자리입니다.   애프터파티에는 지휘자 금난새와 바이올리니스트 위재원이 등장해 관객에게 색다른 음악을 들려주었습니다. 로비를 가득메우는 아름다운 바이올린 연주는 이날 공연을 찾는 관객에게 큰 선물이되어 다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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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난새 & 신포니아 라움 오케스트라
송년음악회

2018년의 마지막을 아름답게 수놓은 ‘금난새 & 신포니아 라움 오케스트라’ 송년음악회 현장을 소개합니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고마운 지인들과 소중한 시간을 보내기 위해 라움을 찾았습니다.  반가운 지인을 만나는 관객들의 모습에는 설렘과 미소가 어우러져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는데요. 비로소 2018년이 지나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웰컴 리셉션을 즐긴 관객들은 셰프 스페셜 디너 코스를 위해 하나둘 마제스틱 볼룸에 자리했습니다. 라움 셰프팀이 정성으로 만든 셰프 스페셜 디너 코스가 끝난 후 드디어 공연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관객들의 환호를 받으며 무대에 등장한 금난새 지휘자의 인사말이 이어지자 관객들은 박수로 화답했습니다. 오늘 첫 곡으로는 조아키노 안토니오 로시니의 ‘현을 위한 소나타 제2번 A장조’가 연주되었습니다. 로시니가 12살의 나이에 단 3일 만에 작곡한 이 곡은 ‘현을 위한 소나타’ 여섯 개의 작품 중 두 번째 작품입니다. 일반적으로 현악 연주에 구성되는 비올라 대신 콘트라베이스가 참여했다는 점이 특징인 곡입니다. 금난새 지휘자는 ‘음악은 커뮤니케이션이며 악기간의 대화’ 라고 강조하는 대요. 그래서인지 오늘도 관객들에게 각 악기를 통해 재치 있게 설명했습니다. 이어지는 곡은 너무나도 유명한 곡으로 송년의 계절에 어울리는 안토니오 비발디의 <사계> 중 ‘겨울’ 이었습니다. ‘이탈리아 작곡가들은 숫자 3을 좋아해서 대부분의 곡들이 3악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라는 지휘자님의 말씀처럼 이탈리아 태생의 로시니에 이어 비발디의 ‘겨울’ 또한 3악장으로 이루어진 곡입니다. 차가운 추위가 느껴지는 1악장, 난롯가 앞에 있는 듯 안온한 분위기의 2악장, 그리고 얼음 위를 힘차게 달리는 바이올린 솔로가 이어지며 바람의 싸움을 묘사하듯 짧은 음형들이 빠르고 격렬하게 펼쳐진 화려한 곡을 연주했습니다. 바이올린 솔로는 이 날의 악장이었던 바이올리니스트 이서현의 연주로 이루어졌습니다. 비발디의 ‘겨울’ 연주가 끝난 후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봄’이 찾아왔습니다. 항구 도시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사계절을 그린 피아졸라의 <사계>는 비발디의 <사계>를 바탕으로 작곡된 곡입니다. 이날 연주된 곡은 사계절 중 ‘봄’으로 밝고 경쾌한 탱고 리듬이 살아있는 곡입니다. 피아졸라의 ‘봄’이 끝나고 피아졸라의 <탱고의 역사> 연주를 위해 플루티스트 유재아, 기타리스트 서유덕이 무대 위에 등장했습니다. 이 둘은 피아졸라의 <탱고의 역사> 중 ‘선술집 1900’과 ‘카페1930’을 연주했습니다. 술집에서 모여 함께 춤추는 탱고 음악을 연상시키는 ‘선술집 1900’과 로맨틱하고 멜랑콜리한 분위기를 연상시키는 ‘카페1930’이 절묘하게 어우러지는 무대였습니다. 마지막 곡으로는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돌아와 안토닌 레오폴드 드보르작의 <현악 4중주 제12번 F장조, 작품 96; ‘아메리카’>(for String Orchestra) 중 4악장(Finele. Vivace ma non troppo)을 연주했습니다. 슬라브풍의 쾌활한 론도 형식으로 활기찬 분위기로 생기 넘치면서도 아름다운 악장을 표현해낸 드보르작의 탁월한 감각을 엿볼 수 있는 곡이었습니다. 공연이 끝난 뒤 애프터 파티가 이어졌습니다. 소셜베뉴 라움의 애프터 파티는 공연에 참여한 아티스트와 함께하는 자리로 마련됩니다. 이날은 서유덕 기타리스트가 금난새 지휘자와 함께 호흡을 맞추며 분위기 있는 무대를 선사했습니다. 2018년을 마무리하는 송년음악회는 그 어느 때보다 다채로운 연주 프로그램으로 쉼 없이 달려온 100분이었습니다. 라움이 선보일 2019년 공연 프로그램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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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라움 체리티 콘서트
vol. 9 '라움, 나눔'

소셜베뉴 라움은 문화와 예술을 통해 ‘기부’와 ‘나눔’을 실천하는 체리티 콘서트를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라움, 나눔’이라는 주제로 자선음악회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체리티 콘서트는 주사랑공동체 베이비박스를 후원하기 위한 음악회로 마련되었는데요. 공연을 비롯해 디너, 애프터 파티, 후원 물품 판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어 성황리에 마무리되었습니다. 2018 라움 체리티 콘서트 vol.9 라움, 나눔의 생생한 현장을 지금 바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공연 시작 시간이 되자 후원을 위해 많은 분들이 라움에 도착하셨습니다. 라움에서 제공하는 웰컴 리셉션을 즐기며 담소를 나누기도 하고, 한 켠에 마련된 후원 물품을 구매하며 나눔에 동참하는 등 여유롭고 훈훈한 분위기가 느껴졌습니다.   공연 시작을 알리는 안내 멘트가 끝나고 박수 소리와 함께 뉴월드챔버오케스트라 연주자들이 등장했습니다. 이어 금난새 지휘자가 등장하자 관객의 열렬한 박수가 이어졌습니다.    이 날 금난새 지휘자는 프랑스 작곡가 생상이 동물을 주제로 작곡한 <동물의 사육제> 모음곡을 새롭게 구성해 ‘카니발 오브 뮤직’이라는 제목으로 선보였습니다. 금난새 지휘자가 새롭게 구성한 악기별 솔로 연주곡을 가미해 금난새 특유의 해석이 돋보이기도 했습니다.     첫 곡으로는 ‘서주와 사자왕의 행진곡’으로 피아노 두 대와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그리고 콘트라 베이스가 백수(百獸)의 왕 사자의 위엄을 나타내듯 장대한 멜로디를 연주했습니다. 마치 사자의 표효 소리가 상상되기도 했습니다. 이어 두 번째 곡 ‘수탉과 암탉’이 이어졌습니다. 각 악기들은 닭의 울음소리를 묘사하였는데, 수탉은 피아노의 최고음으로 암탉은 클라리넷으로 표현해, 눈을 감고 들으면 두 악기의 조화가 정말 수탉과 암탉으로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연주 중간 중간에 이어지는 금난새 지휘자의 해설은 관객에게 재미와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어렵다고만 느껴지는 클래식 음악을 친숙하게 설명하는 금난새 지휘자만의 탁월한 능력이 더욱 돋보이는 자리이기도 했습니다. 이 외에도 이날은 두 대의 피아노가 선보이는 ‘야생마’, 클라리넷의 노래하는 듯한 음색이 귀를 사로잡은 ‘숲속의 뻐꾹새’, 현악기와 플루트의 섬세한 선율로 펼쳐진 ‘큰 새장’ 등이 관객 앞에 선보였는데요. 어려워 보이는 악기들이 연주하는 익숙한 소리들은 악기의 매력 뿐 아니라 클래식 음악의 매력에 흠뻑 빠지게 만들기 충분했습니다. 클래식 음악과 대표적인 발현악기 기타의 조화로운 음악을 들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이 날의 클라이막스는 마제스틱 볼룸의 줄리엣 발코니에서 들려오던 기타리스트의 잔잔한 솔로 연주였습니다. 줄리엣 발코니에서 들려오는 연주 소리는 나눔을 위해 모인 이 자리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뜻 깊은 시간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본 공연이 끝나고 이어지는 애프터 파티에서는 아티스트와 보다 가깝게 즐길 수 있는 무대가 마련되어 더욱 생생한 음악을 즐길 수 있기도 했습니다. 이 외에도 다채로운 선물이 준비된 럭키드로우가 마련되어 더욱 풍성한 음악회가 되었습니다.      이날 공연 수익금 전액은 주사랑공동체 베이비박스에 후원되었습니다. 앞으로도 라움은 단순한 기부나 후원이 아닌 공연, 바자회 등 문화를 즐기고 이를 통해 나눔의 기쁨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자리를 마련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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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리엘 김 X 박진영 with 19인의 솔로이스츠 공연 현장

 5월, 가정의 달의 시작을 함께한 <아드리엘 김 X 박진영 with 19인의 솔로이스츠> 공연은 티켓 오픈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은 공연이었습니다. 국내 지휘계를 이끌 차세대 지휘자로 평가받는 아드리엘 김과 세계적인 첼리스트 박진영, 그리고 국내 최고의 오케스트라인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수석 연주자들로 구성된 화려한 오케스트라 협연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였기 때문입니다.국내 클래식계를 이끌고 있는 화려한 출연진과 함께한 이번 <아드리엘 김 X 박진영 with 19인의 솔로이스츠> 공연은 단순히 음악만 감상하는 것이 아닌 아티스트와 함께하는 애프터 파티, 다이닝 등 즐길 거리가 풍부한 공연이었습니다. 이는 라움아트센터만의 차별화된 공연 형식이기도 하죠.  공연 전 여유롭게 즐기는 웰컴 드링크와 특급 호텔 출신의 라움 셰프팀이 개발한 정찬 메뉴를 즐기다 보면 근사한 파티에 와있는 듯한 느낌을 선사합니다. 그리고 국내 최정상 아티스트들이 들려주는 클래식 협주곡 공연은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키는 요소입니다. 환상적인 공연 후, 공연의 여운을 이어주는 애프터 파티는 아티스트와 소통할 수 있다는 점에도 또 다른 매력 포인트입니다. 오직 라움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아드리엘 김 X 박진영 with 19인의 솔로이스츠> 공연의 생생한 현장을 지금부터 만나보세요!  저녁 6시, 이 시간은 관객을 맞이하는 웰컴 드링크를 즐기며 맛있는 메뉴와 공연을 기다리는 설렘을 만끽하기에 좋은 여유로운 시간입니다. 이 날 마제스틱 볼룸 앞에 마련된 드링크바에는 상큼한 봄날과 어울리는 논알콜 칵테일이 준비되었습니다. ‘라푼젤’, ‘푸른 바다의 전설’, ‘레드벨벳’ 3종으로 구성된 다채로운 색감의 드링크는 봄날의 싱그러움을 가득 머금고 있었습니다. 같은 장소에 마련된 매표소에는 티켓과 함께 감각적인 색상으로 디자인된 프로그램 북이 준비되었습니다. 관객들은 싱그러운 음료를 즐기며 오늘 공연에서 연주될 곡들을 천천히 살펴보기도 했습니다. 저녁 7시, 상쾌한 그라스 가든을 지나 디너 코스가 시작됩니다. 프라이빗한 분위기를 선사하는 오늘의 디너 장소는 브리제 홀과 레벤 홀입니다. 오늘의 정찬 테이블에는 오늘의 디너 메뉴가 적힌 메뉴 카드와 정갈하게 정돈된 식기, 그리고 라움의 플라워팀 브리제가 연출한 우아한 센터피스가 관객들을 맞이 했습니다.이 날의 정찬은 라움 셰프팀에서 <아드리엘 김 X 박진영 with 19인의 솔로이스츠> 공연을 위해 직접 개발한 ‘스프링 칸타빌레(Spring Cantabile)’ 입니다. ‘스프링 칸타빌레’ 메뉴에는 봄 제철 식재료인 봄 주꾸미가 곁들여진 샐러드, 봄 채소를 곁들인 스테이크 등 등 상큼한 봄의 맛을 즐길 수 있는 메뉴가 제공되었습니다. 여기에 음식의 맛을 돋워주는 레드 와인이 곁들여서 풍부한 맛을 선사했습니다.  저녁 8시, 박수소리와 함께 오케스트라와 지휘자가 등장하였습니다. 이 날 연주한 첫 번째 곡은 차이콥스키의 ‘안단테 칸타빌레 내림나장조, Op.11’ 로 애잔하게 들리는 아름다운 선율이 연주가 종료된 후에도 여운이 길게 남는 음악이었습니다.두 번째 곡은 첼리스트 박진영과 오케스트라의 연주가 함께한 하이든의 ‘첼로 협주곡 2번 라장조, Hob Vllb:2’였습니다. 이 곡은 첼로 솔로이스트의 높은 수준의 기교를 필요로 하는 곡으로, 박진영의 첼로 연주에 관객들의 감탄사가 객석 곳곳에서 터져 나왔습니다.   이어 첼리스트 박진영이 앵콜 곡으로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 6번 <사라방드>’가 이어졌습니다. 첼리스트 박진영의 우아하고 기품 있는 연주가 인상적이었던 순간이었습니다. 마지막 곡으로 드보르작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 마장조, Op.22’가 울려 퍼졌습니다. 가장 유명한 현을 위한 앙상블로 손꼽히는 곡으로 사랑과 여흥을 노래하는 여유로운 저녁을 떠올리듯 부드럽고 온화한 분위기가 특징입니다. 라움의 마제스틱 볼룸을 가득 채우는 연주가 끝나자 탄성과 환호가 터져 나왔습니다. 웅장함을 자랑하는 마제스틱 볼룸에서의 공연은 클래식을 좀 더 친숙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분들이 사랑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아드리엘 김의 지휘와 첼리스트 박진영의 연주, 그리고 오케스트라의 풍성한 울림이 더해져 클래식을 더욱 깊이 있게 즐길 수 있는 공연이었습니다. 이날 지휘를 맡은 지휘자 아드리엘 김은 독일 언론 ‘라인활즈’로부터 곡 특유의 분위기를 창조해내는 감각과 통찰력 있는 정확한 곡 해석 능력을 갖춘 지휘자라는 평을 받은 바 있습니다. 협연자로 출연한 첼리스트 박진영 또한 미국 ‘보스톤 글로브’지로부터 ‘능숙하고 지적인 연주’라는 호평을 받아 이미 세계에서 인정을 받은 아티스트입니다. 또한 국내 최고의 오케스트라 서울시향의 19명의 정예 단원들까지… 국내 최고의 솔로이스츠들의 최고의 호홉을 보여주는 이번 공연은 잊을 수 없는 추억으로 자리할 것 같습니다.공연이 끝난 후 라움 다이닝 콘서트의 하이라이트! 아티스트와 함께 하는 애프터 파티가 진행되었습니다. 관객들은 아드리엘 김과 박진영을 조금 더 가까이 만나기 위해 아티스트의 등장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라움의 애프터 파티는 아티스트와 소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합니다. 이 날은 지휘자 아드리엘 김과 첼리스트 박진영이 다른 곳에서는 보여주지 않았던 색다른 무대를 펼쳤습니다. 바로 부드럽고 감미로운 재즈곡이었습니다. 연주와 함께 그들의 음악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되었습니다. 5월의 문을 활짝 열어준 <아드리엘 김 X 박진영 with 19인의 솔로이스츠> 공연은 성황리에 마무리되었습니다. 라움에서는 다이닝 콘서트 외에도 여유로운 오전을 즐길 수 있는 마티네 콘서트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클래식을 감상하고 곡에 숨겨진 이야기도 들을 수 있는 렉처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되어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품격 있는 브런치도 함께 즐길 수 있으니 라움의 마티네 콘서트도 주목해주세요. 즐거운 문화의 향유를 위한 고품격 문화 공감, 소셜베뉴 라움으로 문의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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