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라움 마티네 콘서트
무용 : 탱고

 소셜베뉴 라움은 지난 1월 25일(화) 해설이 있는 예술 인문학 음악회 ‘라움 마티네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때론 우아하고, 때론 역동적인 무용과 음악의 세계’라는 부제 아래 열린 이번 마티네 콘서트 주제는 ‘탱고’였습니다.    사실 이날은 2021 라움 마티네 콘서트 마지막 공연이었기에 더욱 특별했습니다. 여기서 잠깐! 2022년 1월 마지막 주 화요일에 왜 2021년 마지막 마티네 콘서트가 열리는지 궁금한 분들이 분명 계실 거예요.   원래 이번 탱고 시리즈는 2021년 8월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거리두기 연장으로 2번이나 미뤄야만 했던 슬픈 ‘과거’가 있답니다. 그렇지만 다행히 거리두기 재조정으로 인해 기적처럼 공연을 재개할 수 있었고, 그 덕분에 아름답게 마침표를 찍을 수 있게 된 것이죠.    이날도 아침부터 비가 내렸지만 약 200여 명의 관객들이 마제스틱볼룸을 채워 주셨습니다. 꽉 찬 객석을 본 아코디어니스트 알렉산더 셰이킨의 농담, ”11시인데 다들 일 안 하세요?“ 덕분에 객석이 웃음바다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번 마티네 콘서트를 위해 바이올리니스트 김현수와 아코디언 연주자 알렉산더 셰이킨, 테너 노경범과 피아니스트 백순재, 아르헨티나 탱고 댄서 듀오 탈리아 살로메 고르라와 구스타보 나우엘 알바레스는 열정 넘치는 탱고 무대를 준비했습니다.     이들은 누에보 탱고라는 독창적인 장르를 개척한 피아졸라의 명곡 ‘망각’ ‘리베르 탱고’ ‘탱고 메들리’ 등을 중심으로 관능적이면서도 정열적인 탱고의 세계를 보여주었습니다.     이번 콘서트에서도 KBS <열린음악회> 클래식 코너, CBS TV, 극동아트 TV와 각종 문화예술회관과 기업 음악회 등을 기획하며 해설가로 활약 중인 김이곤 예술 감독이 가이드를 맡았습니다. 김이곤 감독은 1900년대부터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탱고의 역사에 대해 쉽고 재미나게 설명해줬습니다.     공연 초반, 테너 노경범이 부른 카를로스 가르델의 ‘당신이 나를 사랑하는 날’은 ‘당신이 나를 사랑하게 되는 날에 나의 꿈을 어루만져주세요 당신의 부드러운 속삭임의 호흡으로’라는 가사 그대로 무척이나 낭만적이었습니다.     그런가 하면 아르헨티나 출신으로 2016년 탱고 세계선수권 부에노스아이레스 라플라타 1위 출신이자 2018 아르헨티나 G20 세계 정상 회담 및 2019 유스 올림픽 개막식 공연 이력을 갖고 있는 탈리아 살로메 고르라와 구스타보 나우엘 알바레스, 두 무용수들이 보여준 탱고는 뜨겁고 열정적이었습니다. 이들이 보여준 피아졸라의 ‘Zum’부터 ‘Libertango’까지, 관객들은 기립박수로 화답했습니다.     앵콜곡은 영화 ‘여인의 향기’에서 알 파치노와 가브리엘 앤워의 탱고씬에서 흘러나와 유명해진 곡, ‘Por Una Cabeza’였습니다. 마지막 무대를 위해 모든 연주자들이 나왔을 때는 그야말로 활기차고 에너지 넘치는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어느 밀롱가의 한 장면 같았죠. 그래서 더 잊지 못할 2021년 마지막 마티네 콘서트였습니다.  라움의 다음 마티네 콘서트는 오는 2월 22일에 열립니다. 2022년 마티네 콘서트의 첫 시작은 김성현 기자의 ‘영화 속 클래식’으로, 앙상블 프로젝트와 바이올리니스트 박규민이 영화에 나와 유명해진 클래식 곡들을 연주할 예정입니다. 새 닻을 올리게 된 2022년 마티네 콘서트에도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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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라움 마티네 콘서트
라인업 공개

   문화 예술과 미식이 있는 한낮의 음악회’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라움의 마티네 콘서트가 다시 돌아온다.     이번 2022년 마티네 콘서트는 △영화(2·3·4월) △미술(5·6월) △클래식(7·8·9월) △크로스오버(10·11·12월) 4개의 시리즈, 총 11회 공연으로 준비됐다. 상반기에 열리는 영화와 미술 시리즈 해설은 유튜브 채널 '클래식 톡'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는 조선일보 문화부 김성현 기자와 국내 유명 전시와 여러 미술 관련 방송에서 흡입력 있는 해설을 선보인 스타 도슨트 김찬용이 맡는다.  추억의 영화 속 클래식 명곡들과 그 숨은 의미를 되짚어보는 '시네마 클래식'은 실내악(2월 22일)과 솔로(4월 26일)로 나눠 관객들과 만난다. 김종윤(피아노), 이희명(바이올린), 홍윤호(비올라), 박건우(첼로)로 구성된 앙상블 프로젝트와 바이올리니스트 박규민이 영화 속 실내악곡을, 피아니스트 송영민과 소프라노 김예은이 영화에 삽입된 피아노 솔로곡과 오페라를 들려줄 예정이다.  3월 '시네마 재즈'(3월 29일)에서는 독창적인 편곡으로 클래식과 재즈의 경계를 뛰어넘는 그룹 올 댓 클래즈가 조지 거슈윈, 클로드 볼링 등 영화 속 재즈 음악을 연주한다. 지난해 라움에서 열린 올 댓 클래즈 정기공연 에서 맛깔스런 해설로 호평을 받았던 클럽M의 리더 김재원과 세계적인 색소포니스트 브랜든 최가 이번에도 해설자로 나서 기대를 모은다. 5월과 6월은 프랑스를 대표하는 라이벌 마티스(5월 31일)와 피카소(6월 28일)를 주제로 열린다. 색채의 마술사 마티스의 삶을 닮은 재즈 음악을 이한진 밴드과 보컬 고아라가, 20세기 미술계의 혁명적 존재 피카소에게 영감이 되었던 곡들을 피아니스트 송영민과 바이올리니스트 김덕우가 들려준다.  7월부터 9월까지는 세계 무대에서 활약 중인 국가대표 연주자들이 찾아온다. '클래스는 영원하다'는 진리를 온전히 느낄 수 있도록 고전적 주제인 '클래식'을 택했다. 첫 주자로 베를린 방송교향악단 최연소 수석 바수니스트인 바순계의 슈퍼스타 유성권이 나선다. 유성권은 '깊은 울림을 주다, 바순'이라는 부제 아래 묵직하면서도 낭만적인 감수성을 지닌 바순의 매력을 과감히 보여줄 예정이다. 유성권에 이어 8월에는 세인트 폴 챔버 오케스트라 수석 클라리네티스트 김상윤과 부산시립교향악단 수석 오보이스트 고관수가 비슷하면서도 다른 악기인 클라리넷과 오보에의 맑은 선율을 함께 그려낸다. 9월에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재학 시절부터 특별한 우정을 쌓아온 개성파 피아니스트 박종해, 김재원이 두 대의 피아노로 화려하면서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유성권, 김상윤부터 김재원까지, 이들 모두 실내악계의 어벤져스로 불리는 클럽M에서 다년간 호흡을 맞춰온 만큼 끈끈한 팀워크를 기반으로 한 아름다운 무대를 기대케 한다.  10월에는 유튜브 스타 '첼로댁' 조윤경이 가을의 낭만을 가득 담은 첼로 곡들을 들려준다. 특별히 최근 떠오르는 신예 첼리스트 이호찬과의 더블 첼로도 준비되어 있다. 11월에는 따뜻한 음색으로 유명한 가야금, 아쟁 듀오팀인 감성 듀오 우드와 ‘팬텀싱어’로 이름을 알린 베이스바리톤 염정제가 늦가을에 어울리는 곡들로 관객들의 영혼을 두드릴 준비를 마쳤다. 2022 라움 마티네 콘서트 마지막 순서이기도 한 12월에는 파워풀한 목소리가 인상적인 팝페라그룹 남성 포마스와 뮤지컬 배우 이희주가 연말 분위기와 어울리는 레퍼토리로 흥겨운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한편, 소셜베뉴 라움의 마티네 콘서트는 해설이 있는 음악과 매 공연마다 새로운 콘셉트의 호텔급 브런치가 제공되는 국내 유일의 살롱 브런치 음악회다. 평일 오전 시간을 활용하여 음악뿐 아니라 미술, 영화 등 문화 전반과 미식을 함께 즐기고자 하는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라움의 대표적인 기획 공연 중 하나다. 라움의 마티네 콘서트 티켓은 라움 공식 홈페이지(theraum.co.kr)와 인터파크, 클립서비스, 캐치테이블에서 구매 가능하다. 개별 티켓과 전 회차 패키지(11회)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역 주민과 인근 직장인(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및 지난해 라움 기획공연 관람자는 10% 할인된 금액으로 구입할 수 있다. 공연과 관련된 보다 자세한 문의는 라움 공식 홈페이지와 유선(02-6925-4794)으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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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라움 마티네 콘서트
퍼포먼스 : 뮤지컬

지난 12월 28일에는 2021년 마지막 마티네 콘서트인 <퍼포먼스 : 뮤지컬>을 열렸습니다.   뮤지컬 배우 박주희, 박준호, 송자영, 송주연이 완벽한 하모니를 선보이며 화려한 연말을 선물했습니다.   지킬 앤 하이드의 ‘지금 이 순간’과 위키드의 ‘Defying gravity’ 같은 명곡부터 노트르담 드 파리 중 ‘대성당들의 시대’, 몬테크리스토에서의 ‘언제나 그대 곁에’ 같은 웅장한 멜로디의 넘버까지, 2022년을 기약하며 풍성하고 다양한 레퍼토리를 들려주었지요.  프랑켄슈타인 ‘너의 꿈속에서’와 드라큘라 ‘Loving You Keeps Me Alive’ 넘버로 애틋한 사랑의 감정을 전달했고, 겨울왕국 주제곡인 'Into The Unknown‘에서는 폭발적인 가창력을 뽐내며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앵콜곡은 4명의 배우가 함께 뮤지컬 렌트의 대표곡 ‘Season of Love’를 들려주며 특별한 감동을 안겨주었습니다.  이번 마티네 콘서트 <퍼포먼스 : 뮤지컬>에서도 김이곤 예술 감독이 해설을 맡아 뮤지컬의 역사와 캐릭터별 사연, 그리고 인기 넘버의 숨은 이야기들을 재치있는 입담으로 풀어내줬습니다.  소셜베뉴 라움의 다음 마티네 콘서트는 오는 1월 25일 11시 30분에 <무용 : 탱고>를 주제로 열립니다. 바이올리니스트 김현수와 아코디언 연주자 알렉산더 쉐이킨, 테너 노경범과 피아니스트 백순재, 아르헨티나 탱고 댄서 부부인 펠린과 미겔 칼보가 열정 넘치는 탱고 무대를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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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라움 마티네 콘서트
퍼포먼스 : 오페라

 소셜베뉴 라움은 지난 11월 30일 해설이 있는 예술 인문학 음악회 ‘2021 라움 마티네 콘서트 <퍼포먼스 : 오페라>’를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아침 일찍부터 굵은 빗방울이 떨어졌고, 날씨까지 추워졌지만 체임버홀은 관객들의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찼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지난 6월 금난새 지휘자와 함께한 <클래식 : 오리지널> 이후 약 5개월 만에 열린 마티네 콘서트였기 때문이죠. 모두 반가운 마음으로 그 시작만을 기다렸습니다.  이번 퍼포먼스 시리즈 주제는 프랑스 작곡가 비제의 역작 중 하나인 오페라 ‘카르멘’이었습니다.   ‘카르멘’은 1875년 3월 3일 초연 당시만 해도 평론가들로부터 많은 혹평을 받았습니다. 설상가상 비제는 그로부터 3개월 후인 6월 3일, 자신이 사활을 걸었던 작품 ‘카르멘’이 실패했다고 생각한 채로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죠.  아이러니하게도 그의 죽음 후 ‘카르멘’은 흥행을 거두기 시작했고, 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 푸치니의 ‘라보엠’과 함께 세계 3대 오페라로 손꼽히는 작품이 되었습니다.   오페라 ‘카르멘’은 스페인 세비야를 배경으로 아름답고 정열적인 집시 여인 카르멘과 장교 돈 호세의 비극적인 사랑을 그린 작품입니다. 이번 마티네 콘서트에서는 바리톤 박정민, 테너 엄성화, 메조 소프라노 최승현이 ‘하바네라’, ‘세기디야’, ‘투우사의 노래’, ‘꽃의 노래’ 등 작품 속 대표적인 아리아를 애절한 목소리로 들려줬습니다.   여기에 KBS <열린음악회> 클래식 코너, CBS TV, 극동아트 TV와 여러 문화예술회관과 기업 등에서 음악회를 기획하고 전문 해설가로 활약 중인 김이곤 예술 감독이 해설을 맡았습니다. 김이곤 예술 감독은 카르멘을 중심으로 한 인물 관계도와 시대적 배경에 대해 설명하며 관객들이 조금 더 쉽고 재미있게 오페라를 즐길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콘서트 시작에 앞서 “오늘은 호세의 약혼녀 미카엘라가 바빠서 3명만 오게 됐습니다”라던 김이곤 감독의 멘트 때문에 객석이 웃음바다가 되기도 하였죠.   카르멘을 맡은 소프라노 최승현은 2007년 예술의 전당 기획공연을 위한 독일 하노버 오디션에서는 “이보다 더 카르멘다울 수 없다”는 평과 함께 만장일치로 오페라 ‘카르멘’의 주역으로 화려하게 데뷔한 바 있습니다. 이 역으로 제1회 대한민국 오페라대상 신인상을 수상하였는데, 이번 라움 마티네콘서트에서 다시 한 번 카르멘 역을 맡아 열정적인 무대를 보여줬습니다.    카르멘의 상대역으로는 유수의 국제 콩쿠르 우승 경력을 갖고 있는 바리톤 박정민이 투우사 에스까미요를, 제3회 대한민국 오페라대상 신인상 수상자인 테너 엄성화가 장교 돈 호세로 열연하며 뜨거운 박수를 받았습니다.    마티네콘서트 마지막 곡은 카르멘과 호세의 이중창 ‘그건 당신? 그건 나!(C’est toi? C’est moi!)‘였습니다. 여기서 카르멘은 매정했고 호세는 그런 그녀의 등을 찌르며 사랑을 파멸로 이끌었지만, 공연이 끝난 후 이어진 앵콜곡에서는 다 같이 베르디의 축배의 노래를 부르며 웃음으로 마무리했습니다.      라움의 다음 마티네콘서트는 오는 12월 28일(화) 열리는 <퍼포먼스 : 뮤지컬>입니다.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레 미제라블 등 언제 들어도 감동적인 뮤지컬 넘버와 함께 12월을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사랑을 속삭이는 달콤한 하모니를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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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라움 마티네 콘서트
클래식 : 오리지널

 소설베뉴 라움은 금난새 지휘자와 함께 한 해설이 있는 예술 인문학 음악회 <2021 라움 마티네 콘서트> 클래식 시리즈를 지난 6월 29일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이날 금난새 지휘자는 “클래식을 들을 때 사람이 느끼는 감정은 열정, 슬픔. 기쁨, 고뇌 등 실로 다양하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음악회에서 자신의 취향을 새삼 알게 되는 등 새롭게 발견할 때가 많다”면서 “오늘 이 자리가 음악과 아름다운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는 말과 함께 마티네 콘서트 ‘클래식 : 오리지널’의 포문을 열었습니다.   이어 등장한 솔리스트 앙상블 트리오 여운은 멘델스존과 베토벤부터 사라사테, 피아졸라까지, 정통 클래식의 진수를 보여주는 명곡들을 선보이며 자리를 빛냈습니다.   무대를 마친 후 트리오 여운은 “금난새 선생님과 한 무대에 서게 되니 기분 좋은 긴장감이 크게 들더라”고 웃은 뒤 “금난새 선생님은 무대 안팎에서 늘 새로운 것을 시도하시는데, 같은 음악인으로서 많은 걸 보고 깨닫게 됩니다. 오늘도 관객과 소통하며 해설하시는 모습이 크게 다가왔다”고 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트리오 여운은 “품격 있는 공간에서 같은 순간을 공유한다는 것은 실로 멋진 일입니다. 특히나 오늘처럼 클래식 음악이라는 예술이 매개체가 되어 준다는 점은 음악인으로서 더없이 행복한 순간”이라면서 “코로나라는 특수한 상황으로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있지만 힐링과 위로가 필요하기에 더욱더 음악의 필요성을 깨닫게 됩니다. 그래서 사명감이 더 커져만 가는데, 오늘 따뜻한 마음으로 찾아와주신 관객 덕분에 외려 우리가 더 큰 힘을 받고 돌아가게 되는 것 같아 감사하다”고 끝인사를 전했습니다.  6월 마티네 콘서트에서는 대표적인 클래식의 도시 독일을 테마로 한 코스 요리가 제공되었습니다. 독일식 함박스테이크, 애플 케이크 등 라움 셰프팀에서 선보인 특선 요리를 즐기며 관객들은 공연의 여운을 만끽했습니다. 오는 7월 27일에는 라움 마티네 콘서트 <무용 : 왈츠>가 펼쳐집니다. 클래식 전문 해설가 김이곤의 깊이 있는 해설과 재치 있는 입담, 클래식 앙상블 콰르텟 뮤즈가 선보이는 연주, 그리고 스포츠 댄서 김형석 & 이채은의 우아하고 아름다운 무용을 통해 왈츠와 폴카의 매력에 흠뻑 빠져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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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라움 마티네 콘서트
미술 : 앤디워홀

 소설베뉴 라움의 해설이 있는 예술 인문학 음악회 <2021 라움 마티네 콘서트> 그 첫 번째 순서였던 미술 시리즈가 지난 25일 ‘앤디 워홀’을 마지막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5월 마티네 콘서트 ‘미술 : 앤디 워홀’ 가이드로 나선 김찬용 도슨트는 “앤디 워홀은 미술에 절대적인 기준이란 없다는 것을 알려준 아티스트”라며 “그는 브랜드 정신이나 가치에 열광하는 시대, 아이콘을 선망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각자가 아이콘이 되고 싶어 하는 시대가 올 것이라 예측했고, 이를 보여줬기에 위대한 예술가로 평가받는다”는 등 앤디 워홀이 남긴 명언들과 함께 그의 생애와 철학를 쉽고 재미있는 해설로 들려주었습니다.   이어 민세정 스펙트럼(피아노 민세정, 바이올린 조윤경, 첼로 정희진, 더블베이스 구교진)의 연주로 작품 속 음악과 만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공연을 맡은 민세정 스펙트럼은 클래식부터 스윙, 탱고 등 다채로운 음악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는 재즈 그룹으로써 다양한 기획공연과 페스티벌을 통해 관객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민세정 스펙트럼은 연주를 시작하며 “앤디 워홀은 장르를 넘나드는 복합 아티스트였다. 그의 작품과 관련된 이들의 음악을 통해 온전히 앤디 워홀을 느껴보는 시간을 가져보자”는 인사 뒤에 마를린 먼로와 엘비스 프레슬리, 마이클 잭슨, 벨벳 언더그라운드와 비틀즈의 노래를 연이어 선보였습니다.  공연을 마치며 김찬용 도슨트는 “아름다운 공간에서 문화예술을, 그것도 지금 같은 시기에 함께할 수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굉장히 큰 의미였던 것 같다.”면서 “많은 인내를 필요로 하는 요즘, 오늘 이 공연이 관객들에게는 잠깐이나마 일상이 충전되고 위안 받는 시간이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습니다. 5월 마티네 콘서트에서는 앤디 워홀이 생전에 즐겨 먹던 음식을 테마로 한 코스 요리가 제공되어 관객들은 공연을 마친 후에도 미식을 즐기며 공연의 여운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오는 6월 29일에는 라움 마티네 콘서트 <클래식 : 오리지널>이 펼쳐집니다.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지휘자 금난새와 솔리스트 앙상블 '트리오 여운’이 만나 클래식을 좀더 친숙하게 듣고 느껴보는 시간으로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관심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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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라움 마티네 콘서트
미술 : 바스키아

  미술 작품과 재즈 음악이 어우러진 신선한 공연 – 지난 4월 27일 (화)에 라움 마티네 콘서트 <미술 : 바스키아>가 열렸습니다.  2021년 라움 마티네 콘서트 미술 시리즈의 첫 공연은 천재적인 그래피티 아티스트 ‘장 미쉘 바스키아’의 작품 해설과 그가 가장 사랑했던 재즈 아티스트 ‘찰리 파커’의 곡 연주로 펼쳐졌습니다.   4월 공연의 해설은 국내 브랜드 파워 1위 도슨트로 알려진 도슨트 김찬용이 맡았습니다. 롯데뮤지엄, 예술의전당 등에서 펼쳐지는 국내 유명 전시와 JTBC ‘방구석1열’등 여러 매체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김찬용은 올해 2021 라움 마티네 콘서트 ‘미술 시리즈’의 해설을 맡아 미술과 음악을 연계한 아트 컬래버레이션 강연을 쉽고 재미있는 해설로 들려주고 있습니다.   공연의 막이 열리고 해설을 맡은 도슨트 김찬용이 등장하여 관객들에게 바스키아의 성장과정과 작품 세계에 대한 해설을 들려주었습니다. 이어 마치 낙서와도 같은 바스키아의 작품을 감상하는 방법을 소개해 주며 관객들의 흥미를 이끌었습니다.   첫 번째 해설을 마친 후 연주를 맡은 송인섭 트리오가 무대에 올랐습니다. 재즈를 비롯 다방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송인섭 트리오는 2013년 1집 앨범 데뷔 이래 수차례 단독 콘서트를 가졌으며 현재 서울재즈페스티벌, 올댓재즈, 그랑블루, 하우스콘서트 등에서 공연을 하며 관객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이번 공연에서는 찰리 파커의 연주곡을 준비하며 색소포니스트 송하철을 스페셜 게스트로 초대해 보다 풍성한 공연을 선보였습니다.   송인섭 트리오는 공연의 첫 곡으로 찰리 파커의 대표적인 곡인 ‘Now’s the time’을 선보였습니다. 바스키아는 ‘Now’s the time’의 LP판 이미지를 작품으로 그려내는 등 이 곡에서 많은 영감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어 바스키아의 작품 속에 등장하는 ‘Ornithology’와 ‘My Little Suede Shoes’, ‘Chero Kee’를 연이어 연주하며 객석에 앉아있는 관객들에게 흥겨운 재즈 공연을 선물했습니다.   라움 마티네 콘서트는 공연 후 별도 마련된 레스토랑에서 4코스의 브런치가 제공됩니다. 레스토랑 좌석은 관객들의 안전을 위해 테이블 당 4명으로 인원을 제한하고 있으며, 각 좌석 사이에는 칸막이를 설치하여 위생 및 방역에 만전을 기했습니다. 특별히 이번 공연에서 제공된 브런치 코스의 디저트 메뉴에는 공연의 주제인 바스키아를 대표하는 상징인 왕관 데코를 더해 관객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이어지는 5월 마티네 콘서트는 <미술 : 앤디 워홀>이며, 2021년 미술 시리즈의 마지막 공연입니다. 팝 아트의 거장 앤디 워홀의 작품 세계 속 숨겨진 곡들이 궁금하다면 5월 마티네 콘서트를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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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움 마티네 콘서트
영화음악의 거장, 엔니오 모리꼬네

2020년 라움 마티네 콘서트 ‘살롱 드 아르떼’의 피날레 공연은 <영화음악의 거장, 엔니오 모리꼬네>입니다. 엔니오 모리꼬네는 지난 7월 갑작스럽게 별세해 많은 이들에게 슬픔을 전하기도 했는데요. 영화보다 더 깊은 감동을 주는 영화음악을 선보인 엔니오 모리꼬네의 이야기로 가득했던 11월 마티네콘서트 현장을 지금 바로 만나보세요.    이날 공연에서는 영화만큼이나 깊은 감동을 주며 아직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회자되고 있는 엔니오 모리꼬네의 영화 음악을 라이브 연주로 만날 수 있었습니다. 연주는 푸디토리움 앙상블(피아니스트 이현진, 바이올리니스트 박진수, 배정윤, 비올리스트 윤소희, 첼리스트 송민제)이 맡았습니다. 공연의 문을 연 첫 곡은 ‘황금의 황홀경’(영화 ‘석양의 무법자’ 中)입니다. 이 곡은 그룹 ‘메탈리카’의 콘서트 인트로 음악으로도 유명한데요, 피아노 5중주로 선보이는 비장하면서도 웅장한 연주가 라움 마제스틱 볼룸을 가득 채우며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이어 영화 <시네마 천국> 속 ‘토토와 알프레도’, ‘사랑의 테마’ 연주가 이어졌습니다. 감성적인 멜로디와 서정적인 바이올린 선율이 조화를 이루는 두 곡을 영화 장면과 함께 감상하니 영화를 볼 때 느꼈던 깊은 감동과 영화의 주인공인 소년 ‘토토’, 영상 기사 ‘알프레도’의 아름다운 우정이 오롯이 느껴지는 듯 했습니다. 공연의 해설을 맡은 영화음악감독 푸디토리움은 영화와 음악 그리고 엔니오 모리꼬네에 얽힌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들려주며, 엔니오 모리꼬네의 영화음악을 더 깊이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었습니다. 이어 영화 ‘말레나’ 中 ‘말레나’,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中 ‘데보라의 테마’가 연주되었습니다. 엔니오 모리꼬네하면 빼놓을 수 없는 가장 대표적인 곡 영화 ‘미션’ 中 ‘가브리엘 오보에’와 ‘폭포’도 이어졌습니다. ‘가브리엘 오보에’는 ‘넬라 판타지아’라는 제목으로도 유명한데요.  ‘넬라 판타지아’는 팝페라 가수 사라 브라이트만의 1998년 앨범 <에덴(Eden)>에 수록된 곡으로 지금까지도 국내외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곡입니다. 이곡이 세상에 나오게 된 사연도 매우 흥미로운데요. 연주곡 ‘가브리엘 오보에’에 반한 사라 브라이트만이 이 곡을 노래로 부르고 싶어 약 3년간 엔니오 모리꼬네를 설득한 끝에 허락을 받아 앨범에 수록하게 된 것입니다. 자신의 연주곡을 훼손하는 걸 원치 않았던 엔니오 모리꼬네를 설득할 만큼 아름다운 명곡으로 탄생된 ‘넬라 판타지아’. 아마도 그 보다 더 아름다운 원곡이 있기 때문이 아니었을까요?  공연이 끝난 후에는 3코스 브런치가 이어졌습니다. 이날 브런치는 관객들의 안전을 고려하여 라움의 전관을 활용하여 진행되었습니다. 관객들은 그라스 가든과 갤러리 홀, 체임버 홀에 여유있게 마련된 식사 공간에서 안전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2020년 라움 마티네 콘서트는 매달 마지막 주 화요일에 진행되는 라움의 대표적인 공연으로, 상반기에는 비올리스트 이신규의 ‘명화가 있는 음악’, 하반기에는 영화음악감독 푸디토리움의 ’영화가 있는 음악’의 테마로 성황리에 마무리되었습니다.  다가오는 2021년 마티네 콘서트는 브런치와 해설이 있는 예술 인문학 음악회로 열립니다. 미술, 클래식, 무용, 퍼포먼스 총 4가지 시리즈로 8개의 공연이 펼쳐지는 2021년 라움 마티네 콘서트는 도슨트 김찬용, 지휘자 금난새, 해설가 김이곤이 함께 합니다. 2021년 라움 마티네 콘서트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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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움 마티네 콘서트
영화 속 현대음악, 류이치 사카모토

선선한 가을 날씨와 어울리는 감성적인 앙상블 연주가 돋보인 10월 마티네 콘서트 현장을 소개합니다. 라움 마티네 콘서트 ‘영화가 있는 음악’의 10월 주제는 <영화 속 현대음악, 류이치 사카모토>입니다. <영화 속 현대음악, 류이치 사카모토>는 어렵게만 느껴지는 현대음악을 우리에게 익숙한 매체인 ‘영화’를 통해 친숙하게 인식하고, 그 곡들을 라이브 연주로 감상하며 음악에 숨겨진 이야기를 푸디토리움의 해설로 들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특별히 이날 공연에서는 해설자 푸디토리움이 피아노 연주자로 나서 해설과 함께 감동적인 연주를 선보였습니다. 더불어 상반기 라움 마티네 콘서트의 해설자로 활약한 비올리스트 이신규가 깜짝 등장해 푸디토리움 앙상블(바이올린 이소란, 첼로 강찬욱)과 호흡을 맞춰 아름다운 비올라 연주를 선보였습니다.  이날의 첫 곡은 ‘아름답고 푸른 하늘’이었습니다. 류이치 사카모토가 작곡한 ‘아름답고 푸른 하늘’은 영화 ‘바벨’의 엔딩 곡입니다. 불협화음과 아름다운 선율이 교차하면서 불안정하고 고통스러운 현실에 놓인 주인공들의 희망적인 미래를 암시하는 곡입니다. 연주와 함께 공연장 스크린 속에 펼쳐지는 영화의 한장면을 감상하고 있으니, 주인공들의 감정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듯 했습니다.  이어 엔니오 모리꼬네의 ‘위기’(영화 파이니스트 전설 中), 필립 글래스의 ‘미시마/종결’(영화 미시마 中) 그리고 막스 리히터의 ‘일광의 자연으로’ (영화 컨택트 中) 등 유명 현대음악 작곡가의 연주를 연이어 선보였습니다. 영화의 주요 장면과 함께 앙상블의 라이브 연주를 감상하니, 영화의 감동이 다시금 마음 속에 아로새겨지는 듯 했습니다.  현대음악의 매력을 영화를 통해 보다 친숙하게 즐길 수 있었던 마티네 콘서트 <영화 속 현대음악, 류이치 사카모토>는 푸디토리움의 ‘다시 만날 수 있다면’ 연주를 마지막곡으로 관객과 아쉬운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라움 마티네 콘서트는 공연 후 3코스의 브런치가 제공됩니다. 이날 브런치는 관객들의 안전을 고려하여 야외 그라스 가든에서 진행되었는데요. 관객들은 따뜻한 햇살과 샹쾌한 바람이 기분을 좋게 만들어주는 가든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어지는 11월 마티네 콘서트는 ‘영화음악의 거장,엔니오 모리꼬네’를 주제로 열립니다. 영화음악사에 한 획을 그은 인물로 늘 회자되는 ‘엔니오 모리꼬네’는 지난 7월 91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영화보다 더 유명한 영화음악들을 탄생시킨 ‘엔니오 모리꼬네’, 그의 삶과 작품을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11월 라움 마티네 콘서트를 주목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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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움 마티네 콘서트
반고흐, 번스타인을 만나다

지난 5월 26일(화) 오전 11시에는 올해 첫 라움 마티네 콘서트 '반고흐, 번스타인을 만나다'가 열렸습니다. 전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코로나19(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로 3월과 4월에 진행될 예정이었던 라움의 기획공연들이 감염 예방을 위해 모두 취소되었었는데요. 아직 코로나19는 종식되지 않았지만 방역 지침이 '생활 속 거리두기'로 변경됨에 따라 조심스럽게나마 공연이 재개되었습니다. 이날은 관객을 다시 만나는 설레는 공연날이기도 했지만, 초긴장의 하루이기도 했습니다. 라움을 찾는 관객분들 모두가 공연을 안전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관객 동선과 공연장 내부를 꼼꼼하게 체크했습니다. 건물에 입장할 때는 체온을 확인한 후 손 소독을 필수화하였으며, 공연장 입장 시에는 마스크와 위생 장갑 착용을 의무화해 안전한 관람이 되도록 꼼꼼하게 안내했습니다. 관객 모두에게 문진표를 받고, 좌석 간 거리두기를 실시했으며, 브런치 시간에 인원이 밀집하지 않도록 테이블 간격을 조정하는 것도 잊지 않았습니다.  아주 맑고 화창한 봄날씨가 오랜만에 라움을 찾는 관객들을 힘차게 반긴 '반고흐, 번스타인을 만나다' 공연 현장을 지금 바로 소개합니다.  라움 마티네 콘서트 <살롱 드 아르떼>의 상반기 공연은 '명화가 있는 음악'을 주제로 비올리스트 이신규의 해설이 함께합니다. 5월 공연의 주제는 '반고흐, 번스타인을 만나다'로 반고흐와 번스타인을 비롯해 영국 런던과 미국 뉴욕을 대표하는 예술가들의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공연입니다. 본격적인 공연이 시작되고 아르츠앙상블(바이올린 성경주, 첼로 송민제, 피아노 이현진)이 연주하는 돈맥클린의 '빈센트(Vincent)'가 라움 체임버 홀을 감싸안았습니다. 돈 맥클린이 반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을 보고 영감을 받아 작곡했다고 알려지는 곡으로 영화 <러빙 빈센트>의 엔딩크레딧에 사용되기도 했는데요. 1971년에 발매된 곡이지만 세대를 아우르며 모든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명곡인만큼 관객의 마음을 잔잔하게 울렸습니다. 공연의 문을 여는 첫 곡이 끝나고 비올리스트 이신규가 등장해 공연 테마에 대한 해설을 이어나갔습니다. 두 번째 곡으로 폴 쇤필드의 '피아노 삼중주를 위한 카페 뮤직, 1악장 알레그로(Cafe Music for Piano Trio, 1. Allegro)'가 이어졌습니다. 이신규는 반고흐의 '밤의 카페테라스'를  연상하며 이 곡을 선곡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아르츠 앙상블이 편곡한 레너드 번스타인의 '뮤지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OST (from Musical ' 중 '나는 예뻐(I Feel Pretty)'와 '아메리카(America)'가 연달아 연주되었습니다. 연주자들의 아찔한 기교가 이어지는 편곡으로 금방이라도 배우가 등장해 노래를 부를 듯 신나는 감상을 선사했습니다.   빈센트 반 고흐와 레너드 번스타인의 예술 인생을 만나보는 이번 공연은 조지 거슈윈의 '랩소디 인 블루(Rhapsody in Blue)'를 끝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마지막곡이 끝나자 이어지는 관객의 환호에 아르츠 앙상블은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의 '왈츠 제2번(Waltz No.2)'를 앵콜로 선보였습니다. 5월 공연이 끝난 후 비올리스트 이신규는 "코로나19로 인해 기대하고 준비했던 라움 마티네 콘서트가 취소되어 아쉬움이 컸다"며 "오늘 마스크와 위생장갑을 끼셔서 편하게 소통할 수 없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환호와 높은 집중도를 느낄 수 있어 무대에서의 행복을 다시금 실감했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공연이 끝난 후에는 라움의 그라스 가든과 마제스틱 볼룸에서 브런치 3코스가 이어졌습니다. 관객들이 더 넓은 공간에서 쾌적하고 안전하게 브런치를 즐길 수 있도록 평소와 다르게 공간을 구성했는데요. 가든 회랑과 테이블이 넓게 배치된 마제스틱 볼룸에서 모두들 여유로운 5월의 한 때를 즐겼습니다.  라움 마티네 콘서트 <살롱 드 아르떼>의 상반기 테마 '명화가 있는 음악'은 이제 마지막 공연 '다빈치, 베르디를 만나다'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오페라의 본고장이자 예술가들의 나라 이탈리아로 떠나 눈과 귀가 즐거워지는 스토리를 만날 수 있는 6월 공연과 하반기로 이어지는 '영화가 있는 음악'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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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움 마티네콘서트 ‘뚜르 드 라 무지크’
뮤지컬 시티, 런던에서 뉴욕까지

다채로운 뮤지컬 넘버와 연기로 관객에게 잊지 못할 추억과 감동을 선물한 올해 마지막 마티네 콘서트 ‘뚜르 드 라 무지크 – 뮤지컬 시티, 런던에서 뉴욕까지’ 현장을 소개합니다.    11월 마티네 콘서트는 팝페라 그룹 포마스와 뮤지컬 배우들이 선보이는 뮤지컬 넘버로 펼쳐졌습니다. 첫 곡은 뮤지컬 <미녀와 야수>의 주인공 벨이 등장하며 부르는 곡 ‘Belle’로 시작되었습니다. 배우들은 밝은 멜로디에 어우러지는 개성 있는 연기와 노래를 선보이며 <미녀와 야수>의 한 장면을 그대로 재현했습니다. 서로 주고받는 대화, 아름답게 울려 퍼지는 멜로디는 마치 <미녀와 야수> 속 벨이 사는 마을에 초대된 것 같은 생생함을 선사했습니다.   첫 곡에 이어 뮤지컬 배우 이희주가 뮤지컬 <캣츠> 대표 넘버 ‘Memory’를 선보였습니다. 배우 이희주는 유튜브를 통해 ‘디즈니 메들리’를 선보여 400만뷰를 달성한 실력 있는 보컬리스트입니다. 이날은 애절한 감성을 담아 극 중 그리자벨라가 소망하는 간절한 마음을 완벽하게 표현해 주었습니다.    이어 뮤지컬 <드림걸즈>, <맘마미아>, <지킬앤하이드> 등 브로드웨이와 웨스트엔드를 대표하는 뮤지컬 넘버가 이어졌습니다. 배우들은 공연과 공연 사이 연기를 함께 선보이며 뮤지컬 이야기에 몰입할 수 있는 색다른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마지막 곡은 빅토르 위고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One Day More’가 이어졌습니다. 장발장과 코제트 그리고 마리우스를 둘러싼 시대의 아픔과 혁명의 시기를 생생하게 담고있는 <레미제라블>의 클라이막스가 라움 안에 가득 메우며 11월 마티네콘서트는 화려하게 마무리되었습니다.            2019년 라움 마티네 콘서트는 미식이 있는 세계 음악 여행 '뚜르 드 라 무지크' 시리즈로 렉쳐 공연과 브런치 코스로 구성되어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관객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았는데요. 다가오는 2020년에도 더욱 더 매력적인 주제로 마련될 2020 라움 마티네 콘서트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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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움 마티네콘서트 ‘뚜르 드 라 무지크’
폴 인 뉴올리언즈 재즈

가을 정취와 어울리는 흥겨운 재즈 선율에 깊이 빠져든 10월 마티네콘서트 ‘뚜르 드 라 무지크 – 폴 인 뉴올리언즈 재즈’ 공연 현장을 소개합니다.  10월 마티네콘서트 ‘폴 인 뉴올리언즈 재즈’는 트롬보니스트 이한진의 해설과 재즈그룹 러쉬라이프의 연주로 펼쳐졌습니다. 트롬보니스트 이한진은 그룹 러쉬라이프의 리더로서 아시아 최초로 King Trombone World Artist(2008)로 선정되어 국내외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연주자입니다. EBS <스페이스 공감>을 통해 세계적인 트롬본 연주자 직스 위햄(Jiggs Whigham)과 협연한 이력을 가진 이한진은 영화 <군함도>, <국가대표> 등의 OST와 아이유, 장윤정 등의 앨범 및 라이브세션으로 참여하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날 연주를 맡은 러쉬라이프는 국내 재즈밴드로는 유일하게 뉴올리언즈 재즈의 초기 형태인 딕시랜드를 연주할 수 있는 밴드입니다. 국내 1세대 재즈 아티스트 강대관에게 사사받은 트롬보니스트 이한진, 트럼펫터 김예중을 중심으로 결성되어 TV 프로그램과 다양한 공연을 통해 정통재즈의 매력을 알리고 있습니다.       러쉬라이프의 ‘Baby! Won’t You Please Come Home’을 첫 곡으로 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이어 루이 암스트롱의 ‘Bourbon Street Parade’ 연주가 이어졌습니다. 뉴올리언즈의 대표 거리인 버번 스트리트의 명칭을 딴 이 곡은 행진곡 풍의 흥겨운 연주곡입니다. 마치 뉴올리언즈 재즈&헤리티지 페스티벌 속 재즈밴드의 퍼레이드가 연상되기도 하는데요, 풍성한 재즈 사운드가 공간을 가득 메우니 마치 퍼레이드 현장에 온 것 같았습니다.       이어 보컬리스트 고아라의 가창을 더한 ‘Stormy Weather’, ‘L-O-V-E’ 연주가 이어졌습니다. 익숙한재즈 사운드에 감성적이면서 깊은 음색의 보컬이 더해지니 관객은 더욱 열광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루이 암스트롱의 대표곡 ‘Do You Know What It Means to Miss New Orleans?’, ‘When The Saints Go Marching In’이 이어졌습니다. 뉴올리언즈 출신의 세계적인 재즈 아티스트 루이 암스트롱은 재즈 음악의 발전과 연주 방식 변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이 때문에 현재까지도 ‘재즈의 아버지’, ‘재즈의 아이콘’이라 불리며 많은 이들에게 회자되고 있습니다.   공연이 끝난 후 브런치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이날은 뉴올리언즈 스타일의 새우요리와 스테이크가 준비되었습니다. 뉴올리언즈 재즈 공연을 감상한 후 즐기는 브런치로 공연의 여운은 더욱 깊어져 갔습니다.   11월 마티네 콘서트는 ‘뮤지컬 시티, 런던에서 뉴욕까지’를 주제로 팝페라 그룹 포마스가 함께합니다. 정통 성악가와 뮤지컬 배우로 구성된 포마스가 선보이는 뮤지컬 넘버로 런던 웨스트우드와 뉴욕 브로드웨이의 뮤지컬의 차이를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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