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마티네 콘서트
김문경의 All About 쇼팽

 해설이 있는 음악과 여유로운 브런치를 즐길 수 있는 날! 라움의 세 번째 마티네 콘서트 All About 쇼팽의 날이 밝았습니다. 3~11월 마지막 주 화요일 오전 11시에 진행되는 라움의 마티네 콘서트는 매월 방문해야하는 월례 행사처럼 매번 큰 만족감을 주는 공연입니다. 특히 5월의 라움은 가든을 둘러싸고 피어난 장미를 감상할 수 있는 깜짝 선물 같은 풍경도 함께하고 있었습니다. 얼마 전 라움의 인스타그램에서 본 그 모습을 직접 눈으로 감상하고 있자니 꽃 축제에 온 것 같은 착각이 들었습니다.   5월 마티네 콘서트는 피아노치는 음악 칼럼니스트 김문경 씨의 All About 쇼팽을 주제로 진행되었습니다. 높은 천장을 자랑하는 체임버 홀에 쏟아져 내리는 따사로운 햇살이 공연의 기대감을 더욱 높여주었습니다.공연을 기다리면서 완연한 봄 날씨를 즐길 수 있도록 가든에 카페테리아가 마련되었습니다. 초록의 가든과 아름다운 꽃 그리고 향기로운 커피까지 완벽한 하루의 시작입니다.  쇼팽을 떠올리면 어떤 것이 생각나시나요? 폴란드, 야상곡, 피아노… 우리에게 익숙한 쇼팽이라는 음악가를 생각하면 많은 단어들이 함께 떠오릅니다. 특히 2015년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쇼팽 콩쿠르에서 우승을 하면서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익숙하지만 잘 알지 못했던 쇼팽에 대한 모든 것을 알아볼 수 있는 5월 마티네 콘서트의 공연 현장을 함께 만나보시죠.  JTBC 드라마 밀회 속 유아인 대역으로 유명한 피아니스트 송영민이 오늘의 연주를 맡았습니다. 피아니스트 송영민이 무대에 등장하고 ‘녹턴 Op.2, No.2’가 체임버 홀을 가득 채우며 오늘의 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피아노의 맑은 음색이 매력적인  ‘녹턴 Op.9, No.2’은 쇼팽의 섬세한 감수성을 느낄 수 있는 곡으로 아름답다는 표현이 완벽하게 어울리는 곡입니다. 영화나 CF, 드라마 등에서 배경음악으로 사용되면서 피아노 음악의 대표 곡처럼 여겨지기도 하죠. 로만 폴란스키 감독의 피아니스트나 대니 보일 감독의 127시간 등의 영화 음악으로도 아주 유명합니다. 쓸쓸함과 슬픔, 애잔함이 공존하는 듯한 음악을 듣고 있자니, 벌써 쇼팽의 삶이 가슴 깊은 곳에 와 닿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첫 곡이 끝나고 음악 칼럼니스트 김문경이 등장했습니다. 음악 칼럼니스트 김문경은 KBS 1FM 당신의 밤과 음악을 통해 클래식 음악 해설을 하고 있는 클래식 전문가입니다. 이 외에도 유머 넘치는 해설로 클래식 애호가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쇼팽의 고국, 폴란드에 대한 설명으로 진행된 김문경의 해설에 관객들은 마치 스크린에 빠져들 것 같은 집중도를 보여주었습니다. 폴란드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 쇼팽의 발자취를 따라가다 보니 쇼팽의 음악에 대한 애정도가 더욱 깊어지고 있었습니다.  김문경의 해설이 끝나고 폴로네이즈 6번, Op.53 ‘영웅’과 빗방울 전주곡, Op.28, No.15가 이어서 연주되었습니다. 폴로네이즈 6번, Op.53 ‘영웅’은 피아니스트 조성진에게 폴로네이즈 특별상을 안겨준 입니다. 이 곡은 한 영웅이 모험을 하면서 고난을 겪고 승리하는 과정을 그려낸 곡으로 쇼팽의 곡에서 가장 유명하죠. 이어서 빗방울을 연상시키는 전주곡, Op.28, No.15가 이어졌습니다. 왼손의 반주가 마치 빗방울을 연상시킨다고 해서 빗방울 전주곡이라는 별칭으로 익숙한 곡입니다. 이 곡은 쇼팽이 마조르카에 머물던 시기에 작곡된 곡으로 김문경 씨가 스크린을 통해 보여준 마조르카의 풍경이 곡과 이어지면서 그 공간에서 음악을 듣는 듯한 생생한 느낌을 전달했습니다.    송영민의 연주가 끝나고 다시 김문경 씨의 해설이 이어졌습니다. 쇼팽의 발자취가 남겨진 폴란드를 여행하는 듯한 생생한 사진이 마치 쇼팽의 시간대를 함께 살고 있는 듯한 느낌을 전했습니다.이어 화려한 기교가 인상적인 ‘즉흥환상곡, Op.66’의 연주가 끝나고, 첼리스트 장우리의 협연으로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화려한 폴로네이즈, Op.3’이 연주되었습니다. 피아노와 첼로가 주고받는 듯한 대화, 밀고 당기는 듯한 첼리스트와 피아니스트의 연주가 관객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준비된 쇼팽의 음악이 모두 마무리 된 후 피아니스트 송영민이 깜짝 등장해 앵콜 곡으로 Warmhearted를 연주했습니다. 드라마 밀회의 OST로 서정적인 멜로디가 인상 깊은 곡이었습니다.  5월 마티네 콘서트 All About 쇼팽이 모두 마무리되고 여유로운 브런치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그린 샐러드와 토마토, 칠리 랍스터, 미니 햄버거 등 맛있는 브런치와 과일, 휘핑 크림이 올려진 팬케이크와 커피가 마련되었습니다. 서비스된 브런치를 본 관객들은 특별한 맛에 또 한번 감탄을 하는 모습이 제 눈에 포착되기도 했습니다.맛있는 브런치와 해설이 있는 음악회, 라움의 마티네 콘서트 올 어바웃 클래식 시리즈는 6월에도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6월에는 JTBC 팬텀 싱어2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테너 안세권과 팝페라 그룹 에클레시아가 오페라 음악을 들려주는 All About 오페라를 주제로 진행됩니다. 모차르트의 오페라 돈 조반니 중 ‘나에게 그대 손을, 연인이여’, 푸치니의 오페라 라 보엠 중 ‘그대의 찬 손’ 등 유명 오페라의 대표 곡을 만나볼 수 있는 6월 마티네 콘서트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김문경#라움마티네#쇼팽#마티네콘서트#브런치콘서트#브런치

4월 마티네 콘서트, 함신익의 All About 마에스트로 공연 현장

 봄을 시샘하는 듯 쌀쌀했던 날씨도 이제는 지나가고 완연한 봄이 라움에 찾아왔습니다. 4월 마티네 콘서트를 감상하기 위해 라움을 찾는 관람객 분들의 표정도 마치 봄처럼 따사로웠습니다. 마제스틱 볼룸에서 펼쳐지는 4월의 마티네 4월 마티네 콘서트 

#4월마티네#함신익#라움마티네#브런치콘서트#음악회#마티네콘서트

11월의 마티네 콘서트 [LALALAND]

11월 29일, 라움아트센터 마티네 콘서트에서 라퓨즈 체임버가 영화 <라라랜드>의 사운드 트랙을 그들의 스타일로 편곡해 들려줬습니다. 꿈, 환상, 현실, 사랑으로 채워진 공연의 감미로운 열기를 함께 느껴보세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라움 마티네 콘서트' 기온은 뚝 떨어지고 찬바람이 옷깃을 단단히 여미게 하는 겨울이 어느새 다가왔습니다. 그러나 11월 마지막 주 수요일 11시, 라움을 찾은 이들의 표정은 마치 봄바람이 일 듯 살랑거렸습니다. 오늘은 어떤 공연이 펼쳐질까, 어떤 특별한 만남이 이뤄질까 하는 기대감이 충만했기 때문입니다.   라움아트센터는 지난 5월부터 문화가 있는 날인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오전 11시에 마티네 콘서트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실속 있는 가격의 고품격 공연과 브런치 뷔페 패키지를 특별한 가격으로 제공해 오감으로 즐기는 문화의 날을 선사합니다.11월의 라움 마티네 콘서트를 빛낸 아티스트는 ‘라퓨즈 체임버’였습니다. ‘라퓨즈 체임버’는 프로페셔널 오케스트라에서 15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젊고 활발하게 활동하는 음악가들이 관객 중심의 클래식 활성화를 지향하며 관객을 위한 공연을 만들어 나가는 그룹입니다.   일반적인 형태의 구성에서 벗어나 새로운 구성, 시도 등을 추구해 오케스트라에서 솔리스트까지 다양하게 표현하고 연주하는 만큼 공연마다 새로운 아이디어와 퍼포먼스는 라퓨즈 체임버의 가장 특징이라 할 수 있습니다. 라움 마티네 콘서트에서도 역시 라퓨즈 체임버의 새로운 아이디어와 퍼포먼스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콘서트에는 더블 베이스 이세진 단장을 비롯해 바이올린 윤혜림과 박혜원, 비올라 우주현, 첼로 어철민, 오보에 박준서, 퍼커션 고동현이 함께했습니다.  공연은 4층 체임버 홀에서 펼쳐졌습니다. 9.5m의 높은 천장에서 내려오는 자연 채광과 소리의 울림까지 음향적 설계로 이루어진 체임버 홀은 유서 깊은 대성당을 옮겨놓은 듯한 고귀함으로 더욱 큰 감동을 자아냈습니다.  라퓨즈 체임버는 2016년 연말에 개봉해 큰 인기를 끌었던 영화 <라라랜드> OST 대표곡을 다채롭게 편곡한 공연을 선보였습니다. '클래식 체임버로 만나는 라라랜드'를 주제로 라퓨즈 체임버가 라움아트센터만을 위해 선보이는 공연으로 영화의 감동을 클래식에 담아냈습니다.  William Hofeldt의 ‘Lullaby’로 첫 장을 열었습니다. 잔잔하고 포근한 선율의 자장가는 어느새 환상의 세계, 라라랜드로 관객을 인도했습니다. 자장가 끝자락, 한 줄의 스타카토에 눈을 떠보니 라라랜드는 더는 꿈속 아닌 무대 위에 펼쳐져 있었습니다.   이어 영화 <라라랜드> OST 대표곡들이 연달아 라퓨즈 체임버의 편곡과 공연으로 새롭게 펼쳐졌습니다. 아직도 귀에 익숙한, 사랑받는 곡들의 향연은 영화 속 장면과 자연스럽게 겹쳐졌습니다. 그리고 주인공 미아와 세바스찬이 직접 무대 위에 등장해 관객을 맞이했습니다. 그들은 라퓨즈 체임버와 함께 ‘Mia & Sebastian’s Theme’를 비롯해 ‘City of Stars’를 불러 생동감 넘치는 무대를 꾸몄습니다.   ‘인생은 그 자체로 오디션이다’라는 메시지를 담아 미아가 ‘Audition(The Fools Who Dream)’을 불러 관객의 호응을 끌어냈습니다. 라퓨즈 체임버의 연주로 들려준 ‘Someone In The Crowd’ 또한 영화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의 이야기처럼 들렸습니다.   마지막 곡은 우리에게도 아주 친숙한 김광석의 ‘사랑하기 때문에’입니다. “오늘은 우리가 일종의 환상을 비유하는 라라랜드를 통해 만났지만 사실 라라랜드는 멀리 있는 곳, 닿지 못하는 상상이 아닙니다. 우리 주변의 가족, 친구, 지인들과 사랑으로 함께하는 이곳이 바로 라라랜드가 아닐까요?”라는 라퓨즈 체임버의 멘트에 공감하듯 관객은 어느새 다 함께 노래를 부르고 있었습니다.  공연이 끝난 후 가족, 친구, 지인들과 함께한 브런치 뷔페에서는 사랑의 온도가 3도는 더 올라가지 않았을까요? 추운 겨울날에도 살랑대던 봄날 같은 따사로움을 다시 한번 체감하는 마티네 공연이었습니다.  12월 27일, 마티네 콘서트는 크로스오버 팝페라 그룹 에클레시아가 장식합니다. 라움아트센터를 대표하는 성악 중창단 에클레시아가 아름다운 사랑의 속삭임을 전해줄 것입니다. 특히 올해 마지막 마티네 콘서트로 특별한 연말의 추억을 만들고 싶은 관객들에게 최고의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라움마티네# 마티네콘서트# 브런치콘서트# 클래식# 라움

10월 마티네 콘서트 'Romance' 공연 현장

​ 문화가 있는 날,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열리는 라움아트센터의 10월 마티네 콘서트는 '로망스'라는 테마로 샹송과 탱고 그리고 재즈가 결합한 프렌치 재즈를 선보이는 주빈 트리오(Zubin Trio), 팝페라 가수 임덕수와 뮤지컬 배우 신명근이 함께했습니다.  울긋불긋 아름다운 색으로 갈아입은 낭만적인 가을, 라움아트센터에도 가을은 어김없이 찾아왔습니다. 붉게 물든 단풍, 노란 햇살을 닮은 잎사귀, 가을의 절정을 향해 달리는 시간 속 라움은 진한 커피 향 같은 가을 낭만을 더했습니다. 10월 25일(수)에 열렸던 마티네 콘서트의 테마가 ‘로망스’인 것은 바로 그런 연유입니다.  10월의 아티스트는 '프렌치 재즈' 장르로 인기를 얻고 있는 주빈 트리오(Zubin Trio)입니다. 주빈 트리오는 프랑스 몽트뢰이 국립음악원을 수석 졸업한 재즈 피아니스트 엄주빈이 이끄는 프렌치 재즈 밴드로 정통 재즈는 물론 재즈로 편곡한 뮤지컬, 팝페라까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아티스트입니다. 특히 샹송이라는 장르를 재즈로 리메이크해 기존의 재즈에서 느끼기 어려운 섬세함과 모던함을 살려 연주합니다.  또한 팝페라 가수 임덕수, <팬텀싱어 2>에 출연해 극찬을 받은 뮤지컬 배우 신명근이 함께 참여해 더욱 풍성한 공연을 펼쳤습니다.  주빈 트리오 with 임덕수·신명근 § 부드럽고 따스한 가을 로망스 은은한 조명 빛을 받으며 등장한 엄주빈과 팝페라 가수 임덕수가 영화 <시네마 천국>의 주제곡을 피아노 선율과 노래로 들려준 것을 시작으로 라움 마티네 콘서트가 시작됐습니다. 임덕수는 “부드럽고 따스한 가을 정취를 함께 느끼고자 로망스를 선택했다”며 콘셉트를 설명했습니다.  이어 뮤지컬 배우 신명근이 ‘어릿광대를 보내주오(Send in the clowns)’를 불렀습니다. 이 곡은 김연아 선수가 연기했던 곡으로도 유명합니다. “이 노래는 옛 연인을 그리워하며 부르는 곡입니다. 오늘 제가 그리워하며 찾은 것은 바로 여러분입니다”라는 그에게 청중은 큰 박수로 화답했습니다.   다음으로 주빈 트리오의 단독 공연이 펼쳐졌습니다. 피아노의 엄주빈을 비롯해 드럼 최요셉, 더블베이스 장태희가 ‘Liber Tango’을 멋들어지게 연주했습니다. 피아노의 흥취 넘치는 가락, 베이스의 묵직한 들뜸, 심장을 울리는 드럼의 리듬이 앙상블을 이뤄 분위기는 한껏 고조되었습니다.  영화 <쉘부르의 우산>에서 여주인공이 불렀던 ‘Les Parapluies De Cherbourg’를 이번에는 엄주빈이 피아노를 치며 직접 불렀습니다. 까뜨린느 드뇌브의 가냘픈 음조 대신 엄주빈의 낮고 감미로운 목소리로 재탄생한 곡은 또 다른 감흥을 불러일으켰습니다. 특히 이 곡은 프렌치 재즈를 표명하는 주빈 트리오답게 샹송과 재즈의 멋진 콜라보레이션을 보여줬습니다.   우수에 젖었던 분위기를 살짝 바꿔 임덕수가 유명한 칸초네 곡인 ‘Quando, Quando, Quando’를 불러 밝고 따뜻한 이탈리아 무드를 선사했습니다. 이에 질세라 신명근이 영화 <노팅힐>에 수록됐던 ‘She’를 불러 여심을 건드렸습니다. 두 사람의 이중창으로 선보인 ‘Can't Take My Eyes Off You’는 고음과 저음의 멋진 하모니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이어 특별 게스트가 깜짝 등장했습니다. ‘팬텀싱어 2’ 결승 진출자 안세권이 그 주인공이었습니다. 안세권은 6월과 7월의 마티네 콘서트 '에클레시아' 공연을 통해 라움 무대에 오른 적이 있었죠. 공연 보러 온 그를 무대로 불러 함께 ‘O sole mio’를 불렀습니다. “오, 나의 태양이여, 그것은 빛나는 너의 눈동자”라는 곡은 분명 청중에게 바치는 헌사였을 것입니다.   임덕수는 라움에 대한 인상을 유럽 중세 시대의 고성에 비유했습니다. 그 분위기를 최대한 살려 선택한 곡은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에 나오는 ‘대성당들의 시대’였습니다. 웅장하고 묵직하게 울려 퍼지는 노래는 라움아트센터가 품은 품격을 반추하고도 남았습니다.  어느덧 마지막 곡이 흐를 차례. “나를 달로 날아가게 해줘요”라는 가사의 ‘Fly to the moon’, 연말 인사를 남기며 부른 앙코르곡 ‘걱정말아요, 그대’를 부르는 순간까지 주빈 트리오(Zubin Trio)의 분위기 넘치는 연주, 임덕수와 신명근의 열창은 계속 이어졌습니다.  공연 후 이어진 브런치 타임에서는 라움의 최정상급 셰프가 준비한 만찬을 즐기며 정겨운 시간을 이어갔습니다. 테이블을 돌며 인사 나누는 아티스트와 사진 촬영하고 담소를 나누는 새 ‘가을날의 로망스’는 더욱 깊어만 갔습니다.   11월의 라움 마티네 콘서트 § 라퓨즈 체임버 11월 29일(수) 라움 마티네 콘서트를 빛낼 아티스트는 ‘라퓨즈 체임버’입니다. ‘라퓨즈 체임버’는 프로페셔널 오케스트라에서 15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연주자들이 모여 공연마다 새로운 아이디어와 퍼포먼스를 선보입니다. 이번 마티네 콘서트에서 특별히 라움아트센터만을 위한 공연으로 영화 <라라랜드> OST를 라퓨즈 스타일로 편곡해 꿈의 세계를 선사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바랍니다.  - 브런치 뷔페 : 3만5천 원- 패키지 R석 (콘서트+브런치) : 5만5천 원 (1만 원 할인 적용)- 패키지 S석 (콘서트+브런치) : 4만5천 원 (1만 원 할인 적용) 단체 관람, 공연 예약 및 문의 02-6925-4743, 4744 | 라움아트센터 홈페이지  * 와인, 맥주 탄산음료 등 음료 1잔 무료 제공* 라움 마티네 콘서트 티켓 소지 시 재관람 할인 20%(패키지 상품에 적용 가능)* 라움 VIP 문자 소지자 할인 30%(패키지 상품에 적용 가능) 한 해를 마무리하는 연말 송년회를 더욱 뜻깊게 보내고 싶다면 공연과 브런치를 함께하는 라움 마티네 콘서트를 추천합니다.   

#라움마티네# 마티네콘서트# 브런치콘서트# 라움# 클래식

8월 마티네 콘서트&브런치
오페라마 ‘정신나간 작곡가와 KISS 하다’

라움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날 진행하는 마티네 콘서트로 바리톤 정 경과 함께하는 8월의 마티네 콘서트를 진행하였습니다. 오페라마라는 새로운 장르를 접한 관객은 색다른 흥미와 재미를 흠뻑 즐겼고 브런치 뷔페에서 그 여운을 이어갔습니다.  국내 최초 소셜베뉴 라움은 지난 5월부터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오전 11시에 '마티네 콘서트'를 주최하고 있습니다. ‘서울 팝스 스트링 앙상블’, ‘에클레시아’ 등 국내 최고 아티스트의 수준 높은 공연과 도심 속 가든의 브런치로 구성된 라움 마티네는 국내에 새로운 예술 문화를 도입한 라움아트센터의 진가가 발휘된 대표적인 프로그램입니다.  8월 라움 마티네 콘서트, 바리톤 정 경의 ‘정신나간 작곡가와 KISS 하다’ 8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열린 바리톤 정 경의 ‘정신나간 작곡가와 KISS 하다’는 더욱 뜨거운 관심과 기대를 모았습니다. '클래식계의 이단아'로 불리는 정 경은 오페라와 드라마를 합성한 ‘오페라마(Operma)’라는 독특한 장르의 공연을 만들어 미국 뉴욕 카네기홀 등에서 공연해 더욱 유명해졌기 때문입니다.   바리톤 정 경은 한국과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10회 우승을 기록한 성악가입니다. 또한, 2016년 1월 미국 뉴욕 맨해튼 메트로폴리탄 초청으로 <섀도 오브 돈 조반니>를 성황리에 마쳤고 같은 해 10월 뉴욕 카네기홀에서 연 제26회 독창회는 전석 매진 신화를 썼습니다. 기존의 클래식, 오페라, 성악가 등의 영역에 얽매이지 않고 협업을 통해 새로운 문화콘텐츠를 만드는 아트 플랫폼 예술가로 이름을 알리고 있습니다. 로시니의 ‘La Danza’, 슈베르트의 ‘Standchen’, 베토벤의 ‘Ich Liebe Dich’ 등 다양한 고전 클래식 명곡을 뮤직비디오로 제작했고 ‘그녀에게’서는 록 기타리스트 김세황과 협연을 펼치는 등 순수예술과 대중문화의 경계를 넘나들고 있습니다.  모차르트와 베토벤의 숨은 이야기 이날 공연에서는 ‘오페라로 귀족을 비판하다-모차르트 시각’, ‘인생은 코미디, 희극은 끝났다-베토벤의 운명’, ‘바다를 담은 소녀’ 등 그의 오페라마 ‘정신나간 작곡가와 KISS 하다’의 하이라이트들을 선보였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유명하지만, 우리가 미처 몰랐던 모차르트와 베토벤의 숨은 이야기에 관객은 흠뻑 빠져들었습니다.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 중 ‘더 이상 날지 못하리 Non Piu Andrai’, 베토벤의 ‘그대를 사랑해 Ich Liebe Dich’는 유쾌한 해설과 영상을 통해 더욱 재밌고 쉬운 클래식 명곡으로 다가왔습니다. 무엇보다 정 경은 고전 예술의 철학과 가치를 전달하고 작품 속에 숨겨진 인문학을 제시해 고전 음악과 현재의 사회 문제를 연결하는 시도를 펼쳤습니다. 환상의 하모니 ‘아름다운 예술가를 소개합니다’ 편에서는 메조소프라노 임정숙이 무대에 나와 오페라 <진니 스키키>에 나오는 ‘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 O Mio Babbino Caro’를 불렀습니다. 이어 정 경과 임정숙이 <돈 조반니>에 나오는 ‘그대의 손을 잡고 La Ci Daren La Mano’를 불러 큰 갈채를 받았습니다. 환상의 하모니와 더불어 극적인 드라마 요소는 가히 오페라마의 진수를 보는 듯했습니다.   마티네 콘서트의 하이라이트 - 제주 해녀를 위한 헌정 곡 마지막 순서 ‘제주 해녀-바다를 담은 소녀’는 콘서트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했습니다. 이 곡은 ‘제주 해녀 유네스코 세계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염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제작되었으며 동시에 제주 해녀가 걸어온 발자취를 기념하는 헌정 곡입니다. 아다스 알도가 작곡했고 정 경이 직접 작사를 맡아 완성했습니다. ‘속곳’, ‘숨비소리’와 같은 해녀들의 언어를 표현한 멜로디가 인상적입니다. 이날 공연에는 무용수 이은선이 제주 해녀를 춤사위로 표현해 큰 감동을 전했습니다.   “라움은 유럽 그 어느 곳보다 아름답습니다. 바쁘고 정신없는 강남 한복판에 이런 힐링 공간이 있다는 게 놀라울 뿐입니다. 또한, 공연과 자연, 식사가 어우러진 라움 마티네 공연은 가히 혁신적이죠. 이런 놀랍고 아름다운 곳에서 오페라마를 선보이게 돼 감회가 더욱 남다릅니다. 오늘 ‘정신나간 작곡가와 KISS 하다’를 찾은 관객 한 분 한 분이 저에게는 VIP였습니다.”라고 정 경은 뜨거운 소감을 전했습니다.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즐기는 브런치 뷔페 공연을 감상한 뒤에는 스테이크를 포함한 브런치 뷔페를 즐겼습니다. 청명한 하늘과 솜사탕 같은 흰 구름, 기분 좋게 살랑대는 바람과 도심 속 가든이 정취를 더했습니다. 공연을 끝낸 바리톤 정 경은 테이블을 돌며 관객과 직접 인사를 나눴고 사인회도 가졌습니다. 정 경의 오페라마가 대한민국 대표 콘텐츠이자 브랜드로 거듭나길 라움은 아낌없는 응원을 보냅니다.    9월, 라움 마티네 콘서트는 27일 ‘조윤범 × 콰르텟엑스’가 열릴 예정입니다. 바로크 시대 바흐부터 러시아의 별이라 불렸던 차이콥스키까지 어렵게 느껴졌던 클래식을 유쾌한 해설로 들어보는 렉처 콘서트입니다. 앞으로도 라움의 2017 마티네 콘서트에 많은 사랑과 관심 바랍니다. 더불어 라움 마티네 콘서트와 브런치 뷔페를 패키지로 구매하면 1만 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예약 및 공연 문의(02-6925-4743)   

#라움마티네#마티네콘서트#라움#클래식#음악회#브런치콘서트#브런치음악회

6월 라움 마티네 콘서트&브런치
'에클레시아'

오랜 가뭄으로 마른 땅을 적신 단비가 내린 다음 날, 공기는 더없이 맑고 하늘은 쾌청했습니다. 도심 속 가든 또한 그 짙은 푸름을 뽐냈던 지난 6월 28일 수요일, 라움에는 단비처럼 마음을 촉촉이 적셔주는 공연이 펼쳐졌습니다. '라움 마티네 콘서트 & 브런치' 에클레시아의 팝페라 속으로 빠져들다 국내에 새로운 예술 문화를 도입한 소셜베뉴 라움이 주최한 '라움 마티네 콘서트&브런치'가 올해 두 번째 선을 보였습니다.라움아트센터 2층 마제스틱 볼룸과 그라스 가든에서 펼쳐지는 '라움 마티네 콘서트&브런치'는 수준 높은 공연으로 치유와 공감을 전하고, 공연 관람 후 클래식한 도심 속 가든에서 가까운 이들과 함께 브런치를 즐기는 특별한 마법의 순간으로 안내합니다.  팝페라의 진수를 관객과 호흡하다 매월 마지막 수요일 11시에 펼쳐지는 '라움 마티네 콘서트&브런치'는 지난 5월 '서울 팝스 스트링 앙상블'에 이어 6월 28일에는 남성 4인조 팝페라 그룹 '에클레시아' 공연이 열렸습니다.  그리스어로 '부르심을 받은', '불러 모으다' 뜻을 가진 에클레시아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젊은 성악가 테너 김용호‧김재빈‧안세권과 바리톤 박요셉의 앙상블이 눈과 귀를 사로잡습니다. 사랑과 화합, 위로와 행복을 목표로 관객의 눈높이에 맞는 따뜻한 음악을 선물하는 에클레시아의 행보에 이날 4백 명 관객이 한마음으로 동참했습니다.   무대에 오르기 전 관객이 없을까 봐 걱정했다던 에클레시아의 염려가 무색해질 만큼 마제스틱 볼룸은 관객으로 가득 메워졌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이미 많은 관객이 에클레시아의 음악에 매료되고 가치를 아는 듯 등장과 동시에 여기저기서 우레 같은 환호와 박수가 터져 나왔습니다. 이에 고무한 듯 에클레시아는 한층 더 즐거운 시간 속으로 관객을 인도했습니다. 다채로운 색채로 물들인 마법의 순간 영화 <엑소더스, 영광의 탈출> 주제곡을 시작으로 오페라 <사랑의 묘약>에 나오는 ‘남몰래 흐르는 눈물’, 오페라 <리골레토>의 인기곡 ‘여자의 마음’, 오페라 <투란도트>의 명곡 ‘공주는 잠 못 이루고’,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Bring him home’과 ‘Stars’, 뮤지컬 <지킬 앤 하이디>의 ‘지금 이 순간’, 가요 ‘사랑’과 ‘그 겨울의 찻집’, 팝페라의 기원을 연 ‘Perhaps Love’, 영화 <어바웃 타임>의 주제곡 ‘Il mondo’ 등 오페라, 뮤지컬, 팝, 가요, 영화 주제곡 등 다채로운 영역의 곡을 선보여 뜨거운 호응을 받았습니다.    무대 중간에 곡 설명을 곁들이거나 관객과 호흡하는 퍼포먼스, 퀴즈를 내고 당첨된 관객에게 직접 선물을 증정하는 등의 알찬 구성으로 에클레시아와 관객은 내내 행복과 화합의 시간을 즐겼습니다.앙코르곡으로 선글라스를 끼고 남진의 ‘둥지’를 부르는 순간 분위기는 더욱 절정에 달했습니다.  “새로운 형식의 콘서트라 처음에는 좀 긴장했어요. 그런데 처음부터 마음을 열고 열렬히 호응해 주시고 한 곡 한 곡 부를 때마다 큰 박수를 주신 관객 덕분에 어느 콘서트보다 더 편안하고 감동적이었어요. 그런 의미에서 오늘 콘서트의 주인공은 바로 관객입니다.” 라고 에클레시아는 상기된 표정으로 소감을 밝혔습니다.  클래식한 도심 가든에서 즐기는 브런치 그러나 공연은 아직 끝난 게 아니었습니다. 공연의 여흥을 브런치에서 이어갔습니다. 유럽 중세풍의 가든 테라스에서 셰프의 식탁을 마주한 이들은 두런두런 공연 이야기도 나누고 테이블을 돌며 인사 나누는 에클레시아와 사진 찍거나 담소를 나눴습니다.   청명한 하늘과 햇살은 멋진 배경과 맛을 더한 양념이 되어 주었습니다. 오늘 함께한 관객에게는 라움 가든 브런치 뷔페 5천 원 할인권을 나눠주는 기분 좋은 이벤트도 펼쳐져 다음을 기약하게 했습니다.    수준 높은 공연과 소통의 시간을 나눌 것 이번 공연은 관객에게 팝페라의 진수를 알리고 더욱 친숙하게 다가가기 위한 콘셉트의 공연이 되었습니다. ‘라움 마티네 콘서트’는 무엇보다 관객과 가까이에서 호흡하고 함께 즐거움을 나누는 유연함이 최대 강점입니다.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공연이 열리며, 7월 마지막 수요일인 7월 26일에는 뜨거운 호응을 받은 에클레시아의 공연이 한 번 더 진행될 예정입니다. 에클레시아가 전하는 감미롭고 뭉클한 팝페라 세계 속으로 초대합니다.   

#라움#라움마티네#브런치콘서트#에클레시아# 팝페라#안세권#브런치